저는 봄내에서 책방하는 봄내소리입니다.
근데 어느날 여우님이 와서 하도 '고무림' 애기를 해서 귀에 딱지가 않았습니다.그래서 우리 책방 책장에 어느날 부터인가 고무림 무협 소설로 가득 찼습니다.
그림자 무사 , 나온다는 애기를 일주일 전부터 하거나. 권항무적은 한달전부터 들여놓으라고 하도 소리질러서 몇권 들여 놓고 지금, 얼마나 나가나 두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막내는 업고, 둘째는 앞세워서 서울 정모에 간뒤부터는 더욱 고무림 사랑이 깊어져서, 초우님 글은 뭐가 좋고, 누구님 글은 뭐가 좋고, 모든 평가가 다끝나고 홍보에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무림 홍보 이사 ' 직함을 주었습니다.
이젠 아주 환타지 칸 자리 앞에서 남학생들 한테 추천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회원들은 무협소설을 하나도 안보는 저보다 낳다고 하면서 인기 몰이를 해주고 있습니다.
여우님이 책방에 한번 왔다가면 얼마나 시끄럽게 고무림 홍보를 하는지.
그래도 이 모든것을 제가 참는 이유는 '여우님이 무지 착하기 때문입니다.'
'고무림'에 여우님에게 명함을 하나 주세요!
----'춘천 고무림 홍보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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