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올린 것은 아니고 그냥 혼자 비축분 쌓는다 생각하고 계속 써보는 중인데요.
이게 참 ... 쓰면서 계속 설정이 바뀌게 되는군요. 3편까지 쓰고나서 1편 내용 다시 고쳐쓰고 5편까지 쓰고나서 앞의 내용 다 고쳐쓰고, 10편까지 와서 처음부터 다시 뒤집어엎고 뭐 그러고 있습니다. 괜히 쓰자마자 올렸으면 낭패였겠다 싶어요. 초보라서 어쩔수없이 겪는 문제려니 위안을 삼고 있지만 참 많이 골치아프네요.
그래도 게임 판타지라 설정을 잡은게 다행이구나 싶은점 하나는 발견했어요. 이름 짓기가 훨씬 편하다는거 ;;;; 정통 판타지나 무협이었다면 그 설정에 따라 사람 이름 부터 시작해서 지명 등등 딱 정해지는게 있어서 자료도 찾아볼게 많은데 말입니다.
정통 판타지도 뭐랄까 은근 이름 짓는데 구속되는게 많더라구요. 한 집안에 형제가 있는데 첫째 이름이 마이클이고 둘째 이름이 빌헬름이라든지 라는 식으로 막 영국식, 독일식 이름이 섞이면 안 되잖아요. (아마도) 다행히 제가 쓰는 글에서는 게임이라는 설정상 거의 대부분 맘대로 지어붙여도 크게 위화감이 없.... 는것 같네요.
아뭏든 내 글이 나가는 꼴을 보아하니 설정 상으로 꼬이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어지간하면 30회분 이상은 써놓고 올려야하나 싶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올려놓고 반응 없으면 더 상처받을것 같기도 하고 ... 그냥 대충이라도 써서 올려놓고 간을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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