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10일 전국 5대 도시 중.고생 및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휴대전화 소비문화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1년4개월에 한번꼴로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교체 요인으로는 '고장 또는 분실'이 47.6%로 가장 많았으나, "새 모델을 쓰고 싶어서"라는 응답 비율도 31.6%나 됐다.
사용 기간은 '1년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이 56.8%로 절반을 넘었다. 성인들의 경우 사용기간 '1년6개월 미만'이 28.2%(2003년 녹색소비자연대 조사)였던 데 비하면 두배 이상 높은 것이다.
청소년들의 이동전화 이용요금은 한달 평균 4만3000원이었는데 이를 부모가 부담하는 경우가 90%가 넘었다. 대학생의 경우도 80%가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2.3%는 이동전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부모와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전화 건 횟수는 5.7통, 전화 건 시간은 14분, 문자전송 건수는 29건으로 집계됐다.
16개월만에 바꾸다니 ;;;;;;;;;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