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심각하고 어찌보면 우습다는 생각이 드는 일입니다.
저희집에 개를 3마리 키웁니다.
2마리는 똥개ㅡㅡ..흔히들 뭐 시골에서 크는 그런개입니다.
하지만 똘망똘망하게 생겼고 말도 곧잘 알아들어 엄청 귀엽습니다.
여타 시골개랑은 틀려서 목욕도 자주 시키죠^^ 저희 누나가 개를 좋아 하거든요..저도 그렇지만.
한 한달전 저희집에 9개월된 백구가 왔습니다..일명 진돗개죠..
새끼인줄 알고 있었는데 엄청 크더군요..솔찍히 쫄았습니다.ㅡㅡ;
족보도 있더군요.ㅡㅡ;(개족보 첨 봤습니다.)
진돗개는 처음주인을 잘 잊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처음와서 방황(?)을 엄청 했습니다.
밤마다 울부짖고 밥도 잘 안먹고..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죠.
아 이야기가 자꾸 딴 방향으로 흐르는 군요.
첨에 진돗개가 왔을때 짖는게 시끄러웠던지 옆집 아주머니께서 저희 진돌이(백구)에게
돌을 한번 던졌다는 군요..ㅡㅡ;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 뒤로 진돌이는 옆집 사람들은 아주머니 그 식구들 가리지 않고 잡아먹을듯이 짖어
댑니다.
이 놈이 영리한지 가끔씩 줄을 풀고 탈출도 막 하더군요. 하지만 이제 저희집을 제집
으로 인정했는지 놀다가 돌아 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그 엄청난 등치의 개가 돌아 다닌다구요.ㅡㅡ;
가끔씩 오싹합니다.
옆집 사람들이 지나갈때 그 녀셕이 풀리면 ㅡㅡ;생각 해도 오싹하군요.
다른집에 보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자꾸 주인을 바꾸면 진돌이에게도
안좋을것 같아서 그만 뒀습니다.
아 요즘은 개를 키우는데 이웃집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데..ㅡㅡ
옆집 이제 싫어 집니다.
옆집 사람들 보고 짖는 진돌이도 시끄럽구요..
어찌 해야 할까요?
쓸데 없는 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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