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소설의 매력

요즘 들어 무협 소설을 읽다보니 그내용이 그내용인지라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러던차에 제눈에 띈것이 있으니 그게 바로 밀리터리 소설입니다.

일명 대체역사소설이라고도 하지요.

어릴적부터 우리나라 역사나 정치 사회에 관심이 많아서 애늙은이라고 놀림 받기도

했지만.. 뭐.. 어쩌겠습니다. 재미있는건 재미있는거죠. ^^;

(역사 스페셜의 애청자였죠.. 망할 kbs. 그 좋은 프로그램을 없애버리다니...)

무협소설이나 밀리터리소설이나 두 글을 읽는 이유는 역시나 대리만족감 때문이겠죠.

무협소설에서는 통쾌함과 그 웅혼함을 들수 있겠고....

밀리터리소설의 경우에는 워낙 한 많은 우리나라 역사를 바꾸어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일종의 자부심이라고 할까요.. 소설의 내용이. 학교 국사시간에 배우던것중

"아... 그때 그랬다면..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왜 그인물은 그렇게 행동한거지?"

생각하던 내용을 새롭게 재구성한지라...

더욱 재미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밀리터리소설을 쓰시는 분들의 고증은 웬만하면 다 철저하시더군요.

밀리터리소설은 가상50%+사실50%이기 때문이겠지요..

(뭐.. 비율에 있어서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서 한 작품 추천하려고 하는데요 (갑자기 뭔소리;)

유조아에 역사란에 가시면.. '조선왕조실록'이란 대체역사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선조가 되어.. 어린시절부터 조선의 개혁이 이르기까지..

여러 유명한 자우들의 등장까지...

초반에 너무 어린아이가 설친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읽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치킨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치킨이 되어가는 부분의 묘사가 비교적

괜찮은 편이라.. 치킨이긴 한데 아... 여지껏 그런 준비를 해놓았으니까.. 그런가

부다 하는 정도로 무난히 넘어갈수 있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세요.. 아마 오늘하루 꼴딱 세실지도 모릅니다. ^^

(그런데 처음 쓴거랑 괜찮은 소설의 관계가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헛소리 주절주절 거렸다는;;;)

(무뇌중2세인감;)

[정파vs사파]

헛소리 하는것도 강호정담의 일부분 아니겠습니까;;

부디 돌 던지지 마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ㅜㅜ

[만화량]

대체역사소설과 밀리터리 소설은 좀 다른 개념인 것 같군요.
한제국건국사나 쥬신제국기 같은것은 밀리터리와 대체역사소설 두 부류에 다 들어간다고 볼수있지만..
데프콘, 동해, 바라쿠다 등등은 그냥 밀리터리 소설이고..
님이 말씀하시는 책은 그냥 대체 역사 환타지 소설 같네요..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柳]

한제국건국사가 가장 재밌던데...
현재 10권까지 나왔죠..

[라테이노스]

어떤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작가가 그 전문 분야에 대해 쓰는 소설을 테크노 스릴러(전문가 소설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라고 합니다.

테크노 스릴러가 쓰여지고 읽혀진다는 것은 바로 그 사회에서 그 분야를 이해할 수 있는 일반 대중들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말과 같은내용입니다. 테크노 스릴러는 대중 소설의 극한적인 발전 단계를 보여준다고 이야기할수 있을것 입니다.

밀리터리도 테크노 스릴러의 한 분야로서, 테크노 스릴러의 특성들을 그대로 지니고있습니다. 단지 그 분야가 전쟁이나 군사 분야일 뿐입니다.

밀리터리 스릴러는 전쟁을 소재로 한 것이지만, 전쟁이 배경이나 소재로 사용되는 수준이 아니라, 전쟁이나 병기 그 자체가 소재이자, 주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