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BABIP신이 돕지 않는다 않는다 했더니
‘어 그래? 그럼 뭐 BABIP 상관없는 홈런 치면되지.’
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버리는군요.
와, 게다가 홈런치고 돌아오면서 가슴 두 번 두들기는데
‘봤지? 내가 이정도야.’
라고 하는것 같은 느낌의 스웩입니다.
휴, 진짜 작년 하반기 모습부터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아, 킹캉은 진짜 추신수클래스의 타자구나.’ 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괜히 평화왕이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KBO 최고타자는 이대호였다고 언제나 생각해왔는데 강정호가 그걸 깨부셔버리네요. 유격수 수비부담이 확실히 크긴 컸던것 같습니다. 벌크업하고 3루가니깐 바로 타격이 와........, 진짜 pnc 파크 담장 너머 강물에 홈런볼 떨구는거 보고싶어집니다. 사실 밀어쳐야 되는 만큼 힘들것같긴 합니다만 지금보다 벌크업이 더 된다면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니깐요.
하여간 피츠버그는 연 40억이라는 진짜 말도안되는 헐값에 올스타급 3루수를 FA로 가져온 셈인데 올해야 컵스가 염소의 저주 한번 풀어보겠다고 엄청 달릴것 같으니 올시즌은 무리일것 같지만 어찌됐건 강정호 남은 기간내로 한번 달려봤으면 합니다. 20년째 리빌딩 하던 팀인만큼 아직 터질 여력도 남아있으니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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