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스토리의 핵심이니까.
란 저의 고정관념이 깨졌네요.
제목은 홍보가 될 것 같아서 언급은 안하겠는데,
어쨌든 스포츠 소설에서 경기 외의 스포츠 이야기만으로( 팬픽 스포츠처럼
연예인과의 이야기가 아니라,)
스토리를, 그것도 길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습니다.
(물론 굳이 하자고 하면 못할 것은 없겠죠. 문제는 그게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는
것인데, 그 점에서 만족스러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스포츠 복수물!!! 이라니.
(아직 읽고 있는 중이라서 그 복수가 제대로 실현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스포츠물들에서
특히 야구나 축구가 그런 경향이 심한데,
읽다보면 게임, 게임, 게임인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던전, 레이드물에서 읽다보면 던전, 레이드, 인 경우랑 뭐가 다르냐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ㅜ_ㅜ
어쨌든 색다른 느낌의 스포츠 소설이라서 무척 즐겁네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무려 성장물일 수도 있겠군요.
성장물 하니, 아다치 미츠루 느낌도 좀 난다는 생각도 나고요.
(아다치 광팬인 입장에서 말한 거니, 이건 분명 특급 칭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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