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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늘 부산모 정모 했습니다..11

작성자
ㅇKnSmㅇ
작성
03.11.22 23:07
조회
244

하핫..;; 오늘 부산모 정모에 갔었다죠//

아침에 오늘 전일제 날이어서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한 편 보고 학원에 갔다 화령이와 같이 가려고 화령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이 녀석이 4번 전화했는데 다 안 받는 것입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막- 들었죠//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화령이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죠//

"은주야// 오늘 학원 보충 있어서 못 가겠다// 진짜 미안~"

하핫..;; 순간 무지 놀란 나는// 급한 일이 있다고 구라 치고 제껴라고 했죠// 그랬더니 학원 선생님께 일단은 얘기를 해 보겠다고 그러고는 끊더군요//

그러다 조금 있다 다시 전화가 와서는 하는 말이///

"은주야// 아까 장난이었어..11 무지 놀랬지..?? 아앗..11 재밌다//"

하핫..;; 이러더군요// 정말 순간 죽여버리고 싶었다죠..;; 하핫..11

어쨌든 6시 30분까지 영광도서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영광도서에 볼 일이 있는 관계로 일찍 가서 책을 산 다음 시계를 보니// 아직 6시가 채 안 되었더군요//

하핫..;; 오늘 무지 추웠던 거// 다들 아시죠,,?? 화령이랑 둘이서 벌벌 떨면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 되서 백묘 오라버니께 전화를 걸었죠//

부산모 중 백묘 오라버니를 포함한 몇 명이서 먼저 만나서 오락실 가서 놀기로 했었거든요// 시간도 남고 그래서 그 오락실에 가서 오락하는 거 구경이나 할까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곧 온다더니만// 6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오더군요.// 췟// 진짜 추웠는데//

뭐// 어쨌든// 6시 30분까지 기다리면서// 영광도서 앞에서 화령이랑 별 미친 짓을 다 하고 있었는데// 술퍼님이 롱코트를 입고 오신다고 그러셔서 화령이는 눈에 불을 켜고 롱코트 입은 30대 남자를 찾았다죠// ㅋㅋ

한참을 그렇게 미친 짓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령이가..11

"아앗..11 저기 롱코트의 사나이가 있다..11"

이러더군요// 그래서 봤더니// 전에 보았던 술퍼님의 사진과 정확히 똑 같은 사람이 전화 중이더군요// 하핫..;; 그래서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저기// 혹시 술퍼님이세요..??"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맞다고 그러시면서 누구냐고 물으시길래// 소개를 했다죠// ㅋㅋ

그러고 술퍼님께서는 계속 통화를 하시고// 화령이는 옆에서 자기 눈썰미가 무지하게 좋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롱코트의 사나이를 봤다네~" 이러면서// 직접 작사, 작곡을 해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하핫..;;

어찌나 웃었던지 옆구리가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처음 만난 술퍼님께 첫 이미지 완전히 망가지는 순간이었죠// 안 그래도 검은색 반코트에 진한 회색 목티에 검은색 바지, 검은색 신발, 검은색 가방에다 마지막으로 검은색 캡까지 푹- 눌러 쓰고 갔는데..;; 미친 듯이 둘이서 웃어제꼈으니..;; 하핫..11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이더군요//

으음// 아마 15명이 영광도서 앞에서 만났던 것 같아요//

저랑 화령이, 술퍼님, 달에게 묻다, 촉풍님, 크리스티앙님, 어리둥절님, 봄날의 곰님, 고목산님, 묵혼은 내꺼님, 독보행로님, 천장지구님, 티욜님, 백묘님, 그리고 한 분 더 계신데// 정말 죄송해요..11 노란 옷 입고 오신 분..;; 별호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정말 죄송합니다..11

어쩄든// 이 인원으로 술퍼님을 따라 고깃집을 갔다죠// 하핫..;; 술퍼님의// "나를 따르라~" 라는 말과 함께요// ㅋㅋ

그래서 고깃집에 가서 고기를 시키고 있으니 현수님께서 오시더군요// 그러다가 술퍼님께서 가지고 오신 책과 함께 씨디를 돌리셨는데// 저도 투왕 1, 2권 받았다죠// 물론 씨디도 한 장// ㅋㅋ 아앗..11 지금에 와서 씨디 조금 더 챙길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어쨌든// 술퍼님,,11 너무 감사해요..11 ㅋㅋ

으음// 그렇게 열심히 시켜서 먹고 있는데// 한 아리따운 여자 분께서 또 오시더군요// 그 이름하야 청화비향..11 ㅋㅋ 언니,,11 이뻤어요// ㅋㅋ

그래도 다행히 언니는 고기라고 좀 남아 있을 때 와서 어느 정도 먹었는데..;; 한참 나중에 오신,, 제갈중달님,, 밥과 된장국밖에 못 드셨다죠// 으음// 교복 입고 오셨더라구요// 학교에서 바로 요셨는지// ㅋㅋ

어쨌든// 열심히 먹고 이리 저리 얘기를 하는데..;; 재밌긴 재밌었는데// 사람이 워낙에 많다 보니// 나중에 되니깐// 거의 그룹을 지어서// 얘기를 하는 바람에//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많이 해 보지 못 했던 게 무척 아쉽네요//

으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자 자신의 별호를 얘기했는데..;; 제 별호를 얘기하는 순간..;; "아아~ 그 영어..;;" 이러시면서..;; "방황은 끝났니..??" "아직도 피 먹어요..??" 등등의 질문,,ㅣㅣ 하핫..11 순간// 무지 당황했어요// ㅋㅋ 그리고는 한 마디..;; "당연히 제 핀데..;; 아깝게 왜 흘려요..?? 한 방울이라도 흘리지 말고 다시 다 마셔야죠..;; 하핫..111"

어쨌든// 그렇게 해서 1차는 마쳤더랬습니다// 그리고 저랑 화령이,, 그리고 청화 언니는 2차까지 가지 않고 먼저 왔더랬죠// 하핫..11

오늘 부산모 정모 즐거웠구요// 술퍼님..11 저 후기 올렸어요..11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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