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결혼사기극 휘말려
탤런트 김상중(39)이 재벌 회장의 딸과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문은 그가 한 여자의 사기극에 속아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앞서 일부 언론은 "김상중이 28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파라다이스 그룹전락원 회장의 딸인 전우경(37)씨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 파라다이스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전우경은 전 회장의 8살짜리 손녀딸의 이름"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상중이 여러 정황을 그럴듯하게 제시하면서 전 회장의 딸을 사칭한 이 여자에게 속아 날짜를 잡는 등 결혼준비를 마쳤으나 최근 행적이 의심스러운 이 여자의 신분을 친지도움을 받아 확인한 결과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크게 충격을 받은 김상중은 결혼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여자는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중 측은 15일 현재 사실을 확인하려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김상중은 `제국의 아침'에서 광종 역으로 출연했으며 그동안 `사랑의 전설', `토마토', `고스트'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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