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환희, '결별'...성격차이-영화 흥행 실패 등
신세대스타 신애(21)와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21)가 결별했다.
서울 청담동 등지에서 다정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등 핑크빛 만남을 이어온 이들은 최근 연인관계를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이별 소식이 알려진 것은 최근 모 인기그룹 멤버의 생일파티.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 대부분의 행사에 항상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던 이들 커플이었지만 이날 파티엔 왠일인지 환희 홀로 외롭게 나타나 주변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궁금히 여긴 한 가수가 "신애랑 왜 함께 안왔느냐"고 묻자 환희는 "헤어졌다"고 짧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환희는 '성격차이로 자주 다퉜고, 결국 요즘은 만나지 않는다'고 우울해 했다는 것.
신애 역시 영화 '은장도'의 흥행 참패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차, 조그만 일에도 환희와 자주 언성을 높이다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가을부터 강남의 극장가에 함께 나타나는가 하면 한강 둔치에서 같이 운동하는 모습이 자주 띄어 연예가에선 또 한쌍의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고 축하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결국 성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떠나자 관계자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엔프라니, LG싸이언 등의 CF 출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신애는 영화 '보리울의 여름'과 '은장도', KBS 2TV '여름향기'의 주연급 배역에 연이어 캐스팅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99년 브라이언과 함께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를 결성, '데이 바이 데이'를 빅히트시키며 화려하게 데뷔한 환희는 최근 4집 '미싱 유'를 내놓고 각종 가요순위차트 1위를 기록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