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식사대화. 루젼이는 언제쯤 식사를 할 수 있을까?

루젼 : 엄마~ 배고파요.

엄마 : 냉장고에 김치 있으니까 그거랑 먹어.

루젼 : =_=;;; 어.. 엄마.. 김치만 달랑 밥이랑 같이 먹으라구?

엄마 : 그럼?

루젼 : 흐엉... ㅠ_ㅠ.. 알았샤.

루젼 : 다미누나~ 배고파~

다미 : 볶음밥 해줄까?

루젼 : 오오오오오오오!!!!! 볶음밥!!!!!!! ..... 시러.

다미 : 왜?

루젼 : 김치랑만 볶아줄꺼지?

다미 : -_-;;; 드... 들켰닷!!

루젼 : 흐엉... ㅠ_ㅠ....

루젼 : 합일아~ 엉아 배고프다. 밥좀 채리라.

합일 : 컵라면 하나 사줄까?

루젼 : =_=;;;; 나 밥먹고 잪거든?

합일 : 그럼 김치랑 먹어.

루젼 : 흐엉.... ㅠ_ㅠ.....

루젼 : 평안아!! 오빠 밥좀 채리줘. 여자란, 자고로 요리를 잘해야.. (퍽!)

평안 : 아..! 오빠 미안, 잘못해서 지우개가 날아갔네? ^-^

루젼 : 그.. 그래. 자고로 남자도 요리를 잘해야지. 여자만 요리 잘해서 쓰겄어? ㅠ_ㅠ...

평안 : 역시 우리 오빠야. 고정관념에 탈피한 훌륭한 자태를 보이다니... 그런 의미에서... 내가 밥 차려줄게.

루젼 : 오오오오오!!! 역시 우리 평안이밖에 없어. 근데 이게뭐니?

평안 : 김치. ^-^

루젼 : 흐엉.... ㅠ_ㅠ.....

루젼 : 희락아. 엉아. 배고파.. 암거나 차려줘. ㅠ_ㅠ....

희락 : 엉아, 자 김치.

루젼 : ........

희락 : 김치찌개 끓여줘? (사실 끓일줄 모른다.)

루젼 : ........

희락 : 으음.. 그렇게 싫은가? 그럼 여기 깍두기.

루젼 : 으아아아아아악!!!!!!!!!!!!!!!!!! (폭팔!)

루... 루젼이에게 밥좀 차려주실 분...

[柳韓]

없을듯.. ㅡ.ㅡ;;

[소우(昭雨)]

흐엄....(먼산)

[진운]

김치가 몸에 얼마나 좋은데, 쩝~ -ㅁ-;;

[백아]

제 입이 신토불이라 ..... 김치 고구마 줄기 같은 거 버무린 거 무척 좋아하는데.........................!!!! 루젼님! 반찬 가리는거 안좋습니다!!!!
(-_-;;; 그럴 땐 밥 에다 물 말은 후 김치 얹어서 드세요.)

[illusion]

저는 반찬을 안 가린답니다.

-_-;;; 단지 문제점이.. 매일 밥, 김치란 것이 문제!!! (일리가 없지.)

제가 김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

[등로]

가족들이 참 다정하네...^^

[望想]

으음... 그럴때에는 밥에다 물말아 드세요~^^
약간의 소금도 넣는것도 좋을듯.. [참고로 저는 한번도 이렇게 안먹어봤따는.. -_-ㅋ 그러니 뒷감당은 알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