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버지와 오늘 폰을 사고(물론 자랑할려고 한건 아닙니다.)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면봉,이쑤시개 같은 잡화를 파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근데 어떤 아이 아주머니랑 아주머니 어머니가 되어보이는 사람이었는데 면봉(많이 들어있는 것)을 3개 사고 만원짜리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장면도 별로 좋지 못하게 봤는데 할머니가 잔돈을 주시고 꽤째째한 매우 작은 봉지를 면봉에 넣어 드렸는데 아주머니 어머니가 되어보이는 사람이 그 봉지를 할머니한테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 다시 봉지에 집어넣는 할머니를 보고 저도 모르게 분노를 느꼈습니다. 만약 그 할머니가 자식들이 봉양을 했다면 그런 장사를 했을까요?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내심 그 아주머니를 한 대 패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또 같은 버스를 탔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일찍 내렸지만......
이것을 보고 요즘 사회가 정에 많이 말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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