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시네마 카툰(1)

만화조선에 연재되고 있는 영화패러디 만화입니다.

가끔 작가의 감상이 말미에 실리는 경우도 있어서 그대로 퍼왔습니다.

물론 문단모양을 보기좋게 편집은 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영화내용이 어떻게 비틀렸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강풀님의 "영화야 놀자"가 더 마음에 듭니다만 시리즈 종결되고

다른 시리즈를 연재하니 다른것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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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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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ile이라는 TV 시리즈에서 남자 주인공인 폭스 멀더는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고 하면서도

항상 그 진실을 좇을 뿐 닿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영화 '맨 인 블랙'은 지겹도록 그 진실-그러니까 외계인-과 만난다. 그저 만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간다.

'맨 인 블랙' 1편에서 기억을 지우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 K를 다시 불러들이는 부분까진

참 잼있다. 근데 그 이후로는 영 끝발이 약한 느낌이다.

그건 나도 잘 모른다. 어쩜 1편이 너무 위대해서일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여름에 엉덩이에 땀띠 박힐만큼 긴 시간도 아니면서 나름대로 웃을 수 있는 여유

도 주는 참 기특한 영화다.

3편만큼은 안만들었으면 하는 영화 '맨 인 블랙 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