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곳과 N과 북ㅍ 에서 연재 중인데요.
세 곳을 비교해서 보면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여기 문피아는, 조회수와 선작수나 별점 같은 추천수의 등락이 가장 심해요. 들어왔다가는 나가고 빠지고 빠지고 빠지고... 오고 가는 독자님들의 동향이 제일 눈에 확 들어오지요.
N쪽은 올린 날에는 보시는 분이 별로 없어요.
그냥 훅 묻혀요. 그럼에도 어떻게 찾아 보시는지, 조회수는 끈덕지게 천천히 올라가기는 올라갑니다. 그리고 선작수는 거의 붙지는 않지만 일단 붙으면 이야기가 본격 산악소설화되어도 끝까지 거의 안 빠집니다. 그리고 정말로 끝까지 다 봐 주시는 조회수.
그리고 북ㅍ은 글의 분위기에 따라 선작수가 훅훅 올라가지요.
그리고 훅훅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는 선작수도 거의 없어요. 하루에 10이 올라가면 다음 며칠간 1이나 많으면 2 정도 떨어져요. 한 번 선작하시면 어지간한 일이 있어도 대부분은 끝까지 가 주시는 분위기 입니다. 심지어 작년 완결 유료작품인데도 선작수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를 때도 있어요.
그래서 정리해 보면,
* 문피아 : 조회수와 선작수, 추천수의 오고가고 높아지고 떨어지고의 움직임이 가장 격렬하고 유일하게 스토리에 관련된 따끔한 댓글들도 달립니다. 하차합니다 댓도 있습니다.
* N 동네 : 노출도는 작지만, 한 번 선작하신 분들은 이야기가 산에서 뛰놀아도 일단 끝까지 조용히 보신 후에 완결편에서 수고했다고 따뜻한 댓을 달아주심. 조회수는 느리지만 꾸준히 오르는 추세. 댓글 없음. (아니, 댓글 달렸다는 표시가 없어서 어딘가에 달렸을 댓글을 찾을 수가 없음;;)
* 북 ㅍ : 코드에 따라서 선작수는 훅훅 올라감. 올라가서 거의 떨어지지 않음. 예쁜 댓글을 달아주시는 충성 독자님들이 많으심. 여긴 유일하게 하차합니다 댓이 없는 곳 같아요. 참, 그리고 여기는 회당 조회수를 작가만 볼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서 보니, 멘탈 약하신 작가분들에게 문피아는 과연 '강호'의 느낌이 들 것 같았습니다. 문피아에서는 멘탈이 약해서 부숴지거나, 모든 걸 놓고 초연해지거나, 오기가 생겨 이를 악물고 죽자고 노력하든가... 싸우거나. 이런 분위기 같아요.
J 사이트는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북큐브는 유명한 분 작품 아니면 아예 클릭 자체를 안 하는 분위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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