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으로 달려니 내용이 길어져서;;)
음... 오늘은 괴괴한 날씨 속에서 꿈 얘기들 하시는 거 보면서 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꿈은 거의 매일 꾸고, 언제나 일상생활에서 겪는 일처럼 생생합니다.
그런데 전 세상이 뒤집히는 꿈을 하도 자주 꿔서 그런지, 쓰는 것마다 한 번씩 스치고 지나는 멸망문학;; 최근의 글에도 결국 섞어 버렸네요. 시뻘건 하늘에 시커먼 눈동자가 두둥! 부릅뜨고 있는 걸 꿈에서 보았거든요.
참... 언제나 새롭고 아기자기한 버전의 멸망이당…. 하면서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굳이 그걸 또 글에다 섞어버리는 고집스러운 짓을 해 버려서 .. 괜찮아요. 조회 수, 선작 수 떨어졌지만;; 니네베를 거스르는 역할을 해야 하나 보다 하고 그냥 허허~ 웃고 끝;
조회 수에 안 좋은 영향이 끼친다는 거 알아도.. 때로는 꿈에 영향을 받아서, 알면서도 악수를 두게 되더라고요.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뭐 난 인기가 없어서 오히려 좋은 기회인지도 몰라. 이럴 때 도전해 봐야지." 하고 말이지요. 그러다가는 그냥 제 글에는 남 눈치 안 보고 제가 쓰고 싶은 걸 쓰고 싶다는 걸 새삼 깨닫기도 하고...
물론 앞으로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전개이기는 했지만, 그 연출을 꿈에서 미리 본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늘 생각하는데, 꿈이라는 건 기분이 오묘~ 해지는 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미술 쪽에 계신 분들에게도 영감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더라고요.
예술과 꿈은 때려야 땔 수 없는 관계 같아요.
AI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겠지요.
꿈요. 든든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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