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별 토의를 했습니다.
주제는 은행업무 15가지를 기준을 가지고 나누어라. 15가지를 각기 읽고 저에 의해 1가지 기준이 나왔습니다. 한 팀에 10명인데 조장인 저는 두 팀으로 나누어
A팀은 제시된 기준을 가지고 15가지를 분류해보자 했고
B팀은 2팀으로 나누어 새로운 기준을 찾아보라 했습니다.
한 5분이 흐른뒤 A팀도 끝내고, B팀도 끝냈는데 B팀에서 기존 기준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헀습니다.
저는 3가지 기준 중 2가지 기준을 채택해 분류를 해보자고 부탁했습니다. B팀의 한명이 2가지 기준으로 나누면 분류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대답했습니다. 저도 이야기에 수긍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발생했습니다. B팀이 할 과제는 더이상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A팀에 집중하게 되었고 총 10명 중에 과제를 A팀과 저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보다못한 제가 B팀에 무언가를 따로 시키려고 하자 A팀의 일원이 ‘그냥 다 같이 해요~’ 라고 해서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A팀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B팀은 휴대폰으로 검색하거나 생각에 잠겼습니다. 토의가 끝날대 쯤 B팀은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에 발생했습니다.
고민이 됩니다.
1. 제가 애초에 1가지 기준을 제시해서 B의 생각의 틀을 갇히게 만든건 아닐까요?
2. 제가 팀을 A와 B로 나눈 것이 잘못되었을까요?
3. B팀에 꾸준히 과제를 제시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었을까요?
4. B팀에 A팀의 진척상황을 알리고 다같이 의견을 낼 수 있게 도왔어야 했을까요?
다음 조별 토의를 할 때 더 잘하고 싶네요! 문피아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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