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를 따지는 게임은 결국 컴퓨터를 이길 수 없다는 것.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따른 시간문제일뿐,
결국 경우의 수가 우주만큼 많다고 해도,
인간이 그걸 다 헤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인간이 컴퓨터보다 앞서는 것은 창조력이나 상상력일 뿐,
기억하고, 계산하고, 추론하는 것은 이제 컴퓨터가 앞서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할 것 같더군요.
또 하나 컴퓨터의 최대강점은 감정이 없다는 것,
실수를 해도 여기가 아닌가벼, 하고 다른 곳 찾아서
두면 그뿐,
실수에 미련을 가지거나, 고민하지는 않죠.
바둑은 잘 모르는데,
이세돌의 얼굴표정 변화 보면서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거의 동등한 실력이면 감정 컨트롤 자체가 필요없는
컴퓨터를 이길 수 없다는 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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