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

글 쓰다보면 맞춤법 틀릴 수도 있어요. 띄어쓰기도 못할 수 있죠. 다 이해해요. 하지만 \'의\'와 \'에\'는 구분 좀 합시다. 모르겠으면 한글 맞춤법 잡아주는 프로그램 사세요. 그게 아니라면 맞춤법 잡아주는 무언가를 쓰시던가요. 네이버 블로그에 그런 기능이 있던 거 같더군요. 물론 이런 프로그램들이 맞춤법 다 맞는건 아니지만 어지간한 오류들은 다 잡아줍니다. 대화글은 발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서술형 글에서 오류가 나오는 것은 심하다고 봅니다. 얼마나 기초가 안 되어 있으면 의랑 에도 구분 못합니까?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의랑 에 구분 못하시는 분들은 프로그램으로 확인하는 성의라도 보여 주시는 게 작가로써 기본 소양이 아닐까 합니다.

[흑색숫소]

베스트에 들던 작품이지만 제목이 그 상태였던 소설도 있었죠. 지금은 다행히 제목이 바뀌었지만...

[신기淚]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중학교 때인가 국어선생님이 표준어 쓰는 사람들이 오히려 "의" 발음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영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가끔 들더군요.

[오늘도요]

그게 몰라서 틀린다기 보다는 정신없이 쓰다보면 소리나는 대로 써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ㅠ 아시다시피 조사 \'의\'는 [에]발음을 허용하니까요.사실상 의가 [의]로 발음되는 경우는 첫음절에 출현할 때 외에는 없다시피 하죠. 아무튼 더 신경 써야겠네요.

[연람]

실수라면 저도 이렇게 글쓰지는 않습니다. 실수는 티가 나니까요. 맞춤법 수준을 보면 이 사람이 글쓰는걸 서두르다 실수한 건가 아니면 몰라서 그런 건가 티가 납니다. 제가 말하는 경우는 후자를 말하는 겁니다. 본문에도 써 놨듯이 대화체를 문제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서술형 글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지요. 아주 흔한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이건 글을 쓰다 아무리 서둘러도 틀릴 수 없는 예입니다. 나에 집. 이게 과연 실수일까요? 이건 발음상으로도 틀릴 수가 없는 부분이죠. 그냥 모르는 겁니다.

[[탈퇴계정]]

차차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