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서울대회 옥타곤걸로 선발된 유승옥 | |
ⓒ UFC 페이스북 제공 |
피트니스 모델 유승옥(25)이 UFC 옥타곤걸로 서울대회에 선다. 종합격투기단체 UFC®는 유승옥이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서 아리아니 셀레스티와 함께 옥타곤걸로 케이지 위를 누빈다고 19일 발표했다.
옥타곤걸은 단순한 라운드걸 개념이 아닌 UFC의 상징 중 하나다. WWE(World Wresting Entertainment·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의 디바처럼 대회를 개최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존재중 하나가 바로 옥타곤걸이다.
이를 입증하듯 아리아니 셀레스티, 바네사 한슨, 브리트니 팔머, 카밀라 올리베이라, 제니 안드라데, 엘리니 프란조, 크리쉬 블레어, 제시카 캠벤시, 칼리 베이커, 카힐 블룬델, 크리스티 피어슨 등 수많은 옥타곤걸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출신으로는 방송인 강예빈-이수정 등이 이벤트 형식으로 단발성 옥타곤걸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서울대회에 나서는 옥타곤걸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도 뜨거웠다. 172cm의 장신으로 팔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유승옥은 한국 옥타곤걸 선발대회를 통해 당당하게 최종우승자로 선발됐다. 한국 옥타곤걸 선발대회는 국내 여성 참가자들의 지원을 받은 후, UFC 본사 라스베가스에서 최종 심사와 선발이 이루어졌다.
이번 UFC 옥타곤걸 선발대회의 최종 우승자인 유승옥은 UFC의 대표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 UFC 첫 필리핀 옥타곤걸 레드 델라 크루즈와 함께 'UFC 파이트 위크(11월 24 ~28일)'에 참여하게 된다. 유승옥은 오는 11월 25일 선수 공개 훈련 행사 때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유승옥은 국내에서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2014 머슬마니아 모델부문 2위,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인 라스베가스 세계대회 광고모델 부분 톱5 등 건강미를 대표하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유승옥은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서 한국을 대표하는 첫 UFC 옥타곤걸이 되어 기쁨이 크다"며 "종합격투기는 신체적 강인함의 극한을 추구하는 스포츠인 만큼, 단순히 섹시한 이미지를 넘어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UFC 관계자는 "옥타곤걸 선발대회에 참가한 모든 한국 여성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이번 한국 옥타곤걸 선발이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더 큰 기대감을 불어 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옥타곤걸로는 강예빈, 이수정 등이 유승옥에 먼저 옥타곤에 선 바있다. 하지만 국내 관계사의 추천이 아닌, 오디션을 거쳐 UFC 본사에서 직접 발탁한 경우는 유승옥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28·코리안좀비MMA)을 제외한 국내·외 유명 코리안 파이터들의 경기가 대거 예정돼 있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31·미국), 제일동포 파이터 추성훈(40·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 UFC 최초 코리안파이터 김동현을 필두로 임현규,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 양동이, 함서희 등 가동 가능한 코리안 전사들이 총출동한다. 서울대회는 오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수퍼액션, SPOTV2, tvN에서 생중계된다.
-문피아 독자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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