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벤투스 비판에 대한 제 의견

이번에 강호정담에 월드 이벤투스 얘기가 나오자 여러 글들이 줄줄이 이어서 달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작가에게 악의가 있는 사람, 있을 수 있죠. 그냥 작가를 깔보고 싶고 작가를 욕하고 싶은 사람,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런 종류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악의를 가지고 그냥 깔거리 하나 생기자 대세에 휘말려 같이 악의적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그건 비약입니다.

여러 글들이 줄줄이 이어서 달린 이유는 그냥 글에 비판할만한 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인신공격적인, 비판이라기보단 비난에 더 가까운 글들도 여럿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건 문제가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어쩌다보니 그거하고 같은 카테고리에 엮여져버리게 된 정상적인 비판들도 똥투성이가 되는건 아닙니다. 일단 그 주제가 떠오르자, 평소에 딱히 비평란을 사용할 생각까진 없었지만 그래도 글에 대해 여러 비판거리들을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이 자기 의견도 덧붙힌 것에 불과합니다. 그게 그렇게까지 심각한 죄악인건가요? 없는걸 만들어내서 비판한 것도 아닌데?

[홍시는감]

죄악은 아닌데 보기 좋지 않죠. 누가 손가락질하는데 \'나도 사실~\' 이런 느낌이라서요. 타이밍은 중요하죠.

[감자깡]

정치이야기는 토론마당에서 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작품에 대한 비평도 비평란에서 하는게 맞죠.
더군다나 작품에 대한 불만뿐 아니라 해당 글을 읽은 독자들까지 싸잡아 무시를 했던게 첫글이었으니 게시판 분위기에 불을 지른거죠.

[카힌]

정담에 무슨 필요이상의 제약을 두시려는 것과 같은 말투시네요. 작품 이야기를 포함해 다 꺼낼 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번건은 말씀하신 비평란이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가볍게 언급하고 꺼내는 수준이 아니라 논란으로 번질 소지가 컸기 때문입니다.

요는 작품에 대한 비평을 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여러 이야기의 와중에 언급되는 수준이라면 얼마든지 정담도 가능하다고 보나, 이번 건처럼 본격적으로 다룰 생각이라면 비평란으로 갔어야 맞다는 생각...또는 이정도일줄 몰랐을 수도 있으니, 초반 한두개의 글은 이해해주는게 맞는듯 하며, 다만 그 이후로도 계속 나오는 글들은 비평란으로 넘어가거나 처음 글 쓴분이 그쪽으로 안내하는게 맞을 것입니다.

[감자깡]

제 댓글이 그런 의도로 비춰질 수도 있군요. 그런 의도는 없었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게시판의 용도에 맞는 활동이 필요이상의 제약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풍운고월님이 예로 드신 상황들을 비평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테니까요.

그리고 첫 글 내용이 제일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저는 판단 했는데 풍운고월님은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해당 글이 작품만이 아니라 작가와 그 독자들 까지 비하한다고 느꼈거든요. 굉장히 꺼림칙했습니다.

[카힌]

아. 전 일반론을 말했습니다. 첫글 내용을 본 것은 아니었고 말이죠. 해당 글을 본 감자깡님은 문제가 많다고 보신 모양인데 그럴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경중은 있는 것이니까요. 어지간해서는 비하의 느낌을 주는 정도로 써서는 아니되겠죠

[밥통]

팝콘 다 팔렷습니다 오징어 두마리 떨이로 10만원 선착순!

[leipiel]

머 맘에 안드시는거는 안보면 댑니다 볼사람만 보면 되는거지요

[인생사랑4]

강림주의님께서 글을 쓰시기 전부터 계속 그만하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제일 마지막에 쐐기를 박으신 꼴이죠.

[카힌]

월드 이벤투스라는 작품을 본 적은 없으나 논란이 될 정도인가 보군요. 아무튼 마케팅 효과는 확실이 얻었겠습니다.

[[탈퇴계정]]

그 똥투성이 엽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똥이 묻을 수 밖에 없는 문제 아닐까요?
뭐 자기만 떳떳하다면야 관계 없겠습니다만, 작가한테 앙심을 품고 망하라는 목적으로 비평형식을 빌리고 있다는 의심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실제로 그런 분들도 상당 수 있을 거고요.

[No.하늘]

제가 읽어본 작품에대한 글은 \'그 작가가 싫다\'가 아니라\'그런작품을 쓰고있는 작가가 싫다\'로 보여집니다.그 작가를 인간적으로 미워해서 망하게 하고 싶다라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작품을 쓰고있느냐 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가 그 글을 보는 사람이아니라 상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작품 내에서 이미 그 글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 있었던것으로 보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은 수정되거나 삭제되지않은채 현재 유료화 단계에 이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건 좀 아닌것같은생각에 분노하여 글이 올라온 것으로 보여지네요처음 글을 쓴 사람, 이어 글을 쓴사람 어떤 누구도 사람자체를 비난하고 망하게하기 위해 글을 써내려갔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조금 비약된 생각을 하시지 않았나 보여지네요

[[탈퇴계정]]

요약을 하자면 독자가 수정요구 하면 작가는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주의시네요? 아니면 분노한 독자들이 어떤 행패를 부려도 작가는 감수해야 한다가 돼는 겁니까? 그것이 조직적인 모양새를 갖춰도 상관없다고 보시네요? 이러시면 대한민국에서 글 쓸사람 없죠.

[No.하늘]

제가 한 말중에 작가는 독자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 라고 말한부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비약이 좀 있으신 편이네요.
저 돈벌려고 살다보면 별별 사람다만나는게 당연합니다. 서로먹고살기힘들다고 제대로된 서비스 제공하지 않는 사업자에게 그래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당연하시다고 보시나요?
행패라는 표현은 상당히 과격하고 좋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 서비스 불편에 대한 피드백이 없으면 당연히 공감대를 형성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것아닌가요?
이런것조차 컨트롤 안되는 사업자라면 당연히 도태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기본적으로 문학이라는 사업은 삶의 질을 높여주기위한 산업으로, 사람이 먹고사는 것과는 상당히 떨어져있고 재능이라는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특수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노력을 통한 기본기가 더해져야한다고 생각하고요.
대한민국에서 글을 쓰시며 그걸로 생활을 영유하시기 위해서는 그만한 자격을 갖추신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굳이 이런 일로 더이상 글을 못쓰시는 분이라면, 발전의 가능성도 안보이시는분이라면, 자신의 적성을 찾고 제대로 된 직업을 찾으시는것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탈퇴계정]]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문제 삼는건 독자가 요구하면 작가는 수정을 해야 한다는 그 논리입니다. 본인이 주장하시는 부분이니 비약한 적 없습니다. 말하시는 분들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작가는 서비스 제공업자고 소비자인 독자가 하자가 있다고 느낀다면 수정해야 한다. 그럼 대한민국에는 자기 생각대로 글 쓸 자유도 없는 거군요.
소비자 권리가 앞입니까? 대한민국 헌법이 앞입니까? 상식적으로 판단해보세요.

[No.하늘]

저 착각하시는게 있는데요, 독자가 잘못됐다고 말한다고 작가가 고치는건 말이 안되죠
독자가 타당한말을 했고 그게 작가에게도 수긍이된다면 고치는거고
독자가 타당한말을 했지만 작가가 수긍을 못해 고치지 않는다면 그럴수 있는거고
독자가 얼토당토않은 말을 했고 그걸 작가가 받아들인다면 정말 문제인거고
독자가 얼토당토않은 말을 했고 그걸 작가가 받아들이지않는다면 당연한것
이런거죠.

작가가 독자의 입맛대로 이야기를 만들어가야한다? 그딴 생각을 가진 독자라면 좀 문제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옳은일이 있다면 말해주는것 그건 누구에게나 허락된 권리 아닌가요?

[No.하늘]

지금 돗대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독자가 한 말이 옳든 그르든 간에
독자가 고치라고 하면 작가가 고쳐야 하는건 억울하다 이런 너무나도 단순한 생각아니신가요?
애초에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기위해서 문피아라는 사이트에 글을 올렸으면 당연히 그글에대해 평가할 권리도 저희에게 있는것 아닌가요?
그렇게 평가 당하기 싫으면 비밀글이라는 수단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것도 싫으면 혼자 비밀노트에 적어도 되는거구요.

[[탈퇴계정]]

평가할 권리요? 듣도보도 못한 말씀을 하시네요. 그래 권리 있다고 칩시다. 권리가 있으면 의무도 있어야죠? 의무가 뭡니까?

[palmaris]

상당 수 있을거라는 추측을 사실인양 말하려면 증거를 제시하셔야죠. 지금 돗대님이 하는 주장은 본인이 똥 운운하는 사람들의 행태와 전혀 다를게 없는데요. 똑같은 인신공격 아닌가요?

[palmaris]

제가 보기에 이번 사건은 소통의 부재로 빚어진 거라 봅니다.
똑같이 이런저런 비판적인 의견이 올라와도 이미 줄거리를 짜놓아서 고치기 힘들다. 개연성이 없어보인다면 그점은 독자들의 의견을 고려해보겠다 양해를 구하는 경우 추가적인 의견들은 대부분 호의적으로 흘러가더군요. 반면 실컷 짖어라 난 무시하련다 하는 식으로 나오거나 작품의 전개가 마음에 안든다는 의견을 본인에게 시비거는것으로 받아들여 대립각을 세우는 경우는 결국 이번 게시판 전쟁처럼 끝이 안좋게 귀결되더군요.

[palmaris]

진짜 글이 이건 아니다 싶은 경우도 얼마든지 작가가 소통을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도저히 못보겠다 싶은 사람도 그냥 하차하겠다 한마디 정도 남기고 조용히 떠나죠.
반면 과연 일부의 주장처럼 망작으로 볼 수 있을지 애매한 호불호가 갈리는 글도 내글에 조금이라도 흠잡으면 넌 나의적 같은 태도로 인해 진짜 무수한 안티들이 양산되죠.
작품의 전개만 싫었는데 이젠 작가까지 싫어하게 된 경우랄까요.

[[탈퇴계정]]

그러니까 작가가 싫어서 씹겠다는 거 아닌가요? 주인 기분 나쁘다고 남의 영업집에서 행패 부리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작품이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겁니다. 작가 기분 나쁘다고 험담하고 다닙니까? 그게 쓰레기짓이 아닌가요? 스스로 근거를 쓰셨으니 근거 댈 필요는 없겠죠?

[palmaris]

작가랑 대립각을 세워서 안티가 됬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과거에 쓴 글이 있지도 않은 흠을 잡아 작가를 까기 위해 비평형식만 빌려온거라 단정할 수 있습니까? 당시엔 단순히 작품의 전개가 개연성이 없다 생각해서 지적했을뿐 지금처럼 해당 작가의 안티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바로 돗대님 같은 태도가 안티를 양산하고 배틀을 부르는겁니다. 지금 돗대님은 결과만 보고 과거행적을 주관적으로 짜맞춰서 근거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palmaris]

자기글에 지적한다고 내가 싫으니까 트집잡는거다 하는식으로 나온다면 어떤 사람이 좋게 받아들일까요.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고운거라고 봅니다.
지금 논란이 된 작품 퀄리티보다 훨씬 개연성이 없는글도 많이 봤지만 이번 같은 사태는 본적이 없네요.
그만큼 해당 작가와 독자간 소통이 부재되었다는 거겠죠. 불만이 쌓이고 쌓여 폭팔한거라 봅니다.

[[탈퇴계정]]

웃고 맙니다. 소통 부재라고 변명해 주시지 말고 작가가 그리 마음에 안 드시면 욕하세요. 작가를 욕하든 말든 내가 알 바 아닙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남의 영업방해 하는 그 쓰레기 짓이 기분 나쁠 뿐입니다.

[[탈퇴계정]]

조금 피곤하신가 봅니다. 왜 과거에 쓴 글 이야기가 나옵니까?
제가 문제 삼는 건 현재 시간에 쓰레기 짓입니다. 과거에 재활용이 가능했든 아니었든 정말 죄송합니다만, 상관 없습니다.
과거행적에 관심도 없는데 주관적으로 짜맞출 이유도 없습니다.
한 말씀 추가해서 드리자면 유료연재하면 뭐 때돈 이라도 버는 줄 아십니까? 닭 목아지 네 개 나왔다고 동네 통닭집에서 시위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Emc]

? 남의 영업장에서 깽판친다고 하시는데 만약 치킨집인데 막 기름떡지고 이상한 치킨이 배달왔는데 사과도 없고배째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당연히 가게 앞에 가서 피켓시위 할수도 있는거고 주변 사람들한테 저거 쓰레기 음식 판다 라고 말할수 있는겁니다.

[竹槍]

???
기름이 떡지고 이상해요?? 언급되는 소설이 기름떡지고 이상한 치킨이라는 비유에는 동의하지않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슨 상한치킨 배달한것도 아니고 유통기한 지난 기름으로 튀기거나 썩은 닭 유통시킨것도 아닌 이상 음식 맛없다고 쓰레기 음식판다고 소문내고 피켓시위하면 당연히 영업장에서 꺵판치는거고 영업방해로 당연히 고소가능합니다^^
한번 치킨집가서 기름 떡져서 열받으니 여기 쓰레기 음식판다고 소문내고 피켓시위 해보시던가요

[야옹흥]

노답이네.. 이건..

[風객]

허허허 참 이번 사태를 보며 웃음만 나오고 여기서 이런 표현 써도 될란지 모르겠지만 x랄이 참 풍년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