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삼키기 힘드네요.

장염 때문에 약 처방 받았는데 큰알약이 2개.. 작은건 잘 넘어가는데

큰거는 삼킬려니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전에는 안그랬는데 얼마전에 알약 잘 못 삼켜서 목에 걸려 컥컥 거리면서 간신히 뱉어내고 이 때 무서웠거든요.

이러다 보니 큰거는 삼킬려고 할 때마다 기때 기억이 나서 못 삼키겠어요..

[정주(丁柱)]

드시기 전에 미리 물을 드셔서 목을 좀 촉촉하게 만들면 미끄러지듯...
...
목같은데 걸리면 컥컥
ㄷㄷ

[그늘바람]

그 때 진짜 무서웠어요..
ㄷㄷ ㅠ

[밝은스텔라]

큰 거는 캡슐이 아니라면 반으로 쪼개서 드시면 됩니다. 물을 머금고 혀를 또로로 안쪽으로 말면서 삼키는게 요령. 한 번 당해 보면 다음엔 식도가 저절로 긴장되서 더 안 넘어가더라고요. 크기를 줄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ㄷㄷㄷㄷ 저도 큰 알약 때문에 눈물 쏙 뺀 적이 몇 번 있어서 공감합니다. 빨리 나으세욤.

[부정]

알약이 크기다 다른 건 이유가 있는 겁니다. 흡수 속도와 관련이 있어서 함부로 쪼개면 드문 확률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밝은스텔라]

모르고 살았는데,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걸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OTL

[닥터하이츠]

저도 위의 의견에 찬성.
크기를 조금 줄여도 장까지 살아서 가는데 지장없을 겁니다.
정 안되면 갈아서 드셔보세요.

[닥터하이츠]

참고로 캡슐의 경우는 분해해서 먹으면 안되고요.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관련 약 및 발기부전제는 자르거나 갈아먹으면 위험합니다.
걱정되시면 처방받은 약사에게 문의하세요.

[낙월희]

네.. 캡슐말곤 보통 반 자를수 있게되어있던데. . .

[김상규]

낙지를 먹듯 참기름을 바르세요~

[정주(丁柱)]

여기서 갑자기 v3로 바꿔보세요 이러면...
ㅌㅌ

[소요권법]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ㅋ

[정주(丁柱)]

아저씨 개그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소요권법]

이미 아재인디... ㅜㅜ;

[ANU]

아제 아닌가요 아재 아제 바라아제..
죄송합니다 =3=3

[다크월넛]

물을 적게 머금은 채 알약을 넘기셔야 목구멍을 잘 통과합니다:)

[그늘바람]

아. 물을 적게 마셔야 하나요?

[다크월넛]

물을 적게 머금어 알약을 삼킨 뒤 벌컥벌컥 드링킹 해주시면 됩니다.

[예하성]

반 갈라서 먹어도 된다고 약사가 말한 게 아니라면 반 갈라서 먹으면 안 됩니다.
약이 제정 되어 나오는 것은 흡수 시간까지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반으로 갈라 먹으면 짧은 시간 안에 과흡수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물과 함께 약을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소시지에그]

약 함부로 잘라먹으면 안됩니다.

[전투망치]

약을 입에 넣고 빨대로 물을 빨아먹어보세요. 압력때문에 쑥쑥 잘 들어갑니당.

[그늘바람]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일단 점심먹고 다시 도전 해봐야겠네요

[whitebea..]

혀위로 약간의 물과 약을 올리고, 그걸 한번에 꿀꺽 먹으면 됩니다. 만약 그게 실패했다면 당장 물컵을 들고 목마른듯 벌컥벌컥 마셔보세요.

[닥터하이츠]

도전하다 안되시면 약국에 가세요.
작은걸로 바꿔주거나
가루약으로 바꿔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