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주식을 투기처럼 하는 사람들인거죠. 주식의 본질은, 자본을 가진 사람이 그 자본을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투자하고, 그 대가로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겁니다. 기업은 받은 투자금을 적절히 활용해 원래라면 얻지 못했을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을 원래라면 돈을 장롱구석에 처박아놓기만 했을 투자자와 나누며,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노동자에게는 일자리를 줍니다. 돈이 구석에 처박혀 썩어가는걸 막고 국가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하는거죠. 물론 그냥 별 생각, 공부, 자료조사도 하지 않고 마치 투기하듯 이상한 곳에 올인해 날리는 개미, 혹은 단기적인 이익창출에만 관심을 놓고 수작을 부리는 꾼(엘리엇을 예로 들 수 있죠.이번 삼성물산사건에서, 삼성, 정부, 개미 모두 ㅂㅅ스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렇다해서 엘리엇이 착한놈들이 되는건 아닙니다. 결국 삼성의 지저분한 상속을 보고 이익을 좀 뜯어내려 기웃거린 꾼들일 뿐이니)이 제법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그 인간들이 주식을 이상하게 쓰는것일 뿐이고 주식의 본질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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