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철 폭우 경보가 있어도 계곡으로 놀러갔다 죽는 사람도 생기고,
이번에 낚시어선도 그렇고, 언제 어느때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죠.
그러나 일은 일어났고, 애도하는 분위기가 다수여야 하는게 사람사는 세상이죠.
그런데 죽은 사람들 비난하는 목소리가 더욱 많이 나오는 이유는
그것이 자기가 생각하는 어떤 관념에 피해가 있을까봐 저어하는 극악한 이기심 때문이라고 전 봅니다.
그리고 사고는 사전과 사후로 나눠 보아야 함이 마땅합니다.
일이 터지기전에 주의하지 못한 점과 일이 터지고 난 이후의 사후대응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사고를 낸 사람의 잘못입니다만,
사고현장을 신속히 정리하지 못해서 추가 희생자가 나오면 안되죠.
비슷합니다.
솔직히 한발자국 떨어져서 보면 같지도 않은 자기만의 관념을
지나치게 인터넷에서 쏟아내는 분위기가 있어서 정말 경계해야할듯 합니다.
일의 선후도 구별하지 않는 내뱉기식 댓글들...정말 한심하죠.
아니 한심함을 넘어서 악하다고 표현함이 맞겠습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