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편지가 한 장 도착했습니다.
"귀하에게 행운을 드립니다."라고 적힌 하얀 편지봉투를 뜯어보니
Lotto 6/45와 함께하는 금산 세계 인삼 Expo 성공기원 한번 더 건강 이벤트!
라는 문구와 함께, 스크래치란이 하나 있더군요. 같은 그림 3개 일치시 당첨인데
긁어보니 당첨이더군요.
그래서 단걸음에 가서, 행운번호를 입력해보니
"한국생약법인 "홍삼진액 80g X 30p(498000원) 한박스 보내드립니다.
단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입니다."
그래서 제세공과금을 살펴보니!!!!
제세공과금 ₩49800원.
무려 5만원이 아니겠습니까? 안그래도 근래 몸이 허하여 홍삼좀 먹어보려 하였더니
금액이 몸을 붙잡네요.
소비자를 현혹시키기 위한 이벤트 맞겠죠? 원래 가격은 49800원이라던가 말입니다.
그나저나 홍삼이 내공증진에 도움이 되진 않을 듯 하네요.
단지 약재일 뿐이죠.
만약 강호인의 내공증진에 도움을 주는 약재였다면 사악한 무림인들이
인삼밭을 습격해서 밤에 인삼서리 해가지고 가지 않겠습니까?
인삼 100개 서리해서 운기하면 1년 내공 쌓인다, 혹은 6개월 쌓인다 하면..
인삼밭이 남아나지 않는다거나 혹은, 무림인들이 어느 동굴에 은거하지 않고
산속에서 인삼재배하며 살겠죠.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