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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

작성자
Lv.15 무협환담
작성
04.06.17 20:02
조회
346

저기 영웅문을 누가 쓰셨는지 아시나요?

그리고 영웅문이 총 몇권까지나왓나요?

제가 듣기론 3부 18권이라던데//

제가 아직 영웅문을 안봤거든요//

이번 기회에 영웅문을 보려하는데//

알려주세요//그리고 주인공 무기가 무엇인지도//


Comment ' 7

  • 작성자
    Lv.45 그림
    작성일
    04.06.17 20:09
    No. 1

    영웅문은 신필이라 불리는 김용님이 쓰셧고요.
    1부6권 2부6권 3부6권 총18권 맞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부를 가장 감명깊게 봤고 또한 성질나게 봤습니다^^;
    (보시면 왜 성질나시는지 압니다....;;....곽x.....)
    주인공 무기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곽정은 육장으로 싸우고 아....양과는 독고구패의 현철로 만들어진 40근짜리 검을 씁니다. 장무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근데 3부자체가 의천검과 도룡도를 중심으로 해서 이야기기 전개되기 때문에 몇 번 빌려서 썻을 것도 같네요 -_-;;; 본지 좀 오래되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메코아
    작성일
    04.06.17 20:56
    No. 2

    주인공은 사용하는 무기보다 사용하는 무공에 더 중점을 두고 봐야할 듯
    싶어요~^^
    곽정 : 강룡18장(어떤 책에서는 항룡18장), 구음진경도 배우나? 헷갈리~ㅠ.ㅜ
    양과 : 구음진경, 합마공, 타구봉법 등등.. 잡다하게 배우다고 스스로 무공을 만들죠.. 그 유명한 암연소혼장~ 왠만한 무협영화에서 패러디 종종 하는 무공이죠.. 오죽했으면 주성치 주연영화의 식신에서도 따라했을까요~ ㅎㅎ
    장무기 : 구양진경, 대나이신공, 태극권 엄청 센 무공만 배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4.06.17 22:14
    No. 3

    무협지대/ 영웅문은 홍콩 명보의 사장이자 주필인 김용 선생이 쓰셨습니다.
    김용 선생의 별호가 바로 '신필神筆'입니다.

    우리가 영웅문이라는 시리즈로 알고 있는 작품은 모두 3개의 작품이 시대순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첫째는 사조영웅전이죠. 고려원에서 이것을 영웅문 1부로 번역했습니다.
    둘째는 신조협려죠. 고려원에서 이것을 영웅문 2부로 번역했습니다.
    셋째는 의천도룡기죠. 고려원에서 이것을 영웅문 3부로 번역했습니다.
    각각 6권으로 되어 있어서 모두 18권이 되겠습니다.

    최근에 사조영웅전(영웅문 1부)가 새로 번역되어 나왔고, 고무림에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모두 8권으로 번역되었고, 번역이 허술한 점이 있어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지요.

    주인공의 무기는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데,

    사조영웅전의 주인공인 곽정은 장법을 주로 사용해서 별도의 무기가 없습니다.

    신조협려의 주인공인 양과는 어려서는 장법과 검법을 배웠는데, 나이가 들면서 다른 여러 가지 무공을 익히지요.
    예를 들어 황약사에게 탄지신통을 배우기도 하고,
    홍칠공과 황용에게서는 타구봉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결국 최고의 무공은 자신이 창안한 암연소혼장입니다.
    청년시절 양과가 사용한 검은 현철로 된 중검으로서 무게가 64근이나 나갑니다.
    이 현철중검에 얽힌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의천도룡기의 주인공인 장무기는 의부인 사손의 복잡한 초식을 배우고, 소림파의 구양신공을 배우고, 명교의 건곤대나이를 배우고, 무당파의 태극권과 태극검을 배우지요.
    그 중심에는 소림파의 구양신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무기는 이 구양신공과 태극권, 건곤대나이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무기를 갖고 적과 대결합니다.
    이(齒)를 쓰기도 하고, 손가락(용조수)을 쓰기도 하고, 매화나무 가지를 사용해서 검법을 펼치기도 하고, 칠상권이라는 권법을 쓰기도 하고, 심지어는 바윗돌을 들고 공격하기도 하고, 목검을 쓰기도 하고, 성화령을 쓰기도 하지요. 최후로 도룡도를 얻어 몽고병을 물리치기도 하는데, 도룡도의 신위가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쨌거나 좋은 작품이니 읽어 보면 맘에 드실 겁니다.
    만리독행처럼 밤잠을 안 자고 읽을 수도 있겠죠. 그리 되길 바랍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4.06.17 22:45
    No. 4

    김용의 무협소설은 대단합니다.
    얼마전 독자설문 게시판에서 김용의 천룡팔부에서 누가 제일 불쌍하냐는 설문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천룡팔부를 다시 읽어 보다가 등장인물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되는지 한 번 열거해 보았습니다.
    한 6권까지 뽑아 보니까 무려 50명이 넘는 겁니다. (57명???)
    10권까지 있으니 모르긴 몰라도 적어도 80명은 등장인물로 나올 겁니다.
    이 80명은 나름대로 위치가 있고 중요도가 있어서 기억날 만한 인물들입니다.

    무협소설 중에서 주인공 이외의 등장인물 이름을 나열했을 때 이처럼 많은 등장인물이 기억나는 소설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많아야 20-30명이 고작일 테고,
    그것조차 되지 않는 시간때우기용 무협소설도 많이 있습니다.

    김용의 무협소설 속에 이렇듯 등장인물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성적으로 그려진다는 것.... 정말 신필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습니다.
    주인공 이름만 간신히 기억나는 무협소설의 필력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야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군자선생
    작성일
    04.06.18 09:48
    No. 5

    의천도룡기의 경우 임화백이라는 분이 번역한 버젼이 있지요. 제목은 그냥 '대평원'이라는 제목이었지만 박영창님의 번역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권수도 7권으로 나왔고요.
    1,2부는 어쩔수 없이 영웅문으로 봤지만, 3부는 그냥 대평원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사실이 2부 6권 끝이 사실은 신조협려의 실제 끝이 아니라는 것이죠. 3부 초반에 양과와 장군보, 각원대사가 사라진 구양신공을 찾다가 우연히 만나는 장면까지가 신조협려의 끝입니다.
    3부의 시작은 곽양이 양과를 찾아서 천하를 떠돌아 다니는 부분에서 부터 시작하지요. 실제로 '대평원'에서는 양과라는 이름조차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대평원'과 영웅문 3부를 비교하면서 읽은 적이 있는데, 영웅문번역이 훨씬 부실했습니다. 어투도 이상하고요. 참고로 임화백님은 '용사팔황'을 번역하신 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6.18 19:00
    No. 6

    흠냐; 대평원 안읽어봣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4.06.18 22:18
    No. 7

    군자선생/ 임화백 선생의 번역이 좋으냐, 아니면 김일강 선생의 번역이 좋으냐.... (아차, 김일강 선생의 번역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확인하지 않았음)

    이 문제에 관해서 몇 말씀 드리지요.

    임화백 선생이 번역하신 책 중에는 의천도룡기(대평원으로 번역)도 있고, 용사팔황 1부도 있고, 소오강호도 '아! 만리성'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했지요.

    그런데 영웅문 3부로 번역된 의천도룡기와 '대평원'으로 번역된 의천도룡기를 읽어 보면 서로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더군요. 특히 명교도들이 8월 보름에 만나서 집회를 갖는데, 그 때 부른 그 노래가 상당히 다른 문장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번역이 더 잘 된 번역인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중국어로 된 원본을 읽고 해석할 재간이 없으니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그 의문은 의문대로 놔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임화백 선생의 번역문은 문장의 맛이 참 좋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김일강 선생의 번역은 상대적으로 문장의 맛이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이 차이는 의역과 직역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임화백 선생이 번역하면서 의도적으로 몇 문장을 삽입하거나 원문을 무시하고 자기 나름대로 번역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의심은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증명은 저로서는 할 수가 없지요....

    영웅문 3부의 번역이 상대적으로 원문에 더 가까운 번역이고, 임화백 선생의 번역은 창작이 약간 섞인 번역이라고 저는 짐작하고 있습니다. 군자선생 님의 주장과는 완전히 반대지요. ^ ^

    김용의 작품을 번역한 세 사람을 들자면 김일강, 박영창, 임화백 이 세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장의 맛은 임화백 선생이 제일 좋고, 박영창 선생이 좋고, 김일강 선생의 문장도 나름대로는 맛이 좋습니다. 영웅문 1부의 번역을 보면 별로 문장이 거슬리는 데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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