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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전통무술의 위기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
04.06.17 22:58
조회
455

같은 동양 인들은 모르지만 서양인들이 우리의 문화를 봤을땐 신기하고 알수 없는 경외감을 느낀단다다.... 예전에 부르스 리..(이소룡) 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을때 미국인들은 중국인들은 다들 이소룡 처럼 고수인줄 알았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니 말할 필요가 없다..  

실례로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처음 봤을땐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렇게 화려하게 발을 이용하는 무술이 있었단 말인가"  하고 말이다...

동양의 여러 신비중 격투기쪽으론 비밀리 전해져 내려오는 비전 무술이지요.. 이것은 영화 와호장룡 이후로 서양대중들에게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비전무술을 궁금하게 여겼다..  

그후 이종격투기라는 신종 스포츠가 등장하면서 그전부터 스포츠화된 무술이 과연 실전에서 얼마나 효용이 있을까라는 많은 의문과 맞아떨어지면서 이종격투기는 폭팔적인 인기를 누린다..

그러한 바람은 동양무술의 집합소라는 중국으로도 불어

"너네 중국 무술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이종격투기에서 한판 붙자"  

라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할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서양 선수들의 말에도 중국 무술가들은 아무 반응이 없다..

얼마전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은 그 충격이 대단햇다.. 이곳 고무림에도 올랐었다..   동네싸움만도 못하다는건 누구도 알수가있다.. 문제는 그 대결을 펼친사람이 중국에서 유명한 무술가라는데 있다..

먼저 동양무술의 기본적인 발전 형태에 대해서 일단 살펴보겠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덩치가 큰 사람이 힘도 세다.. 여기서 선천적인 덩치는 뚱뚱한 사람이 아니다..

힘이 센 이유는 덩치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보다 큰사람이 가지고 있는 근육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덩치가 선천적으로 작은 사람은 힘을 기르기위해 운동을 햇지만  덩치가 큰사람하고 작은 사람이 똑같이 운동을 하니 결과적으로 덩치가 큰사람이 힘이더 세다..

그래서 덩치가 작은 사람들은 무술이라는 동작을 익히는데 이 동작들은 힘을 효과적으로 쓰면서 그 힘을 집중을 하기 위해서였다.. 허나 문제는 덩치가 선천적으로 큰사람도 무술을 익혀버리니깐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덩치가 작은 사람들은 상대가 않된단 말이다..

그래서 덩치가 작은 사람들은 내경 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된다.. 내공의 힘을 이용하니 덩치가 큰사람에 비해 부족하던 근육으로 부터 나오던 힘의 공백을 맺굴수 있게 된다.. 허나 또다시 덩치가 커서 힘이 선천적으로 강한 사람들도 내공을 이용한 무술을 익히니 문제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된다.

여기서 유능제강 이라는 것이 나온다. 즉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고, 적은 힘으로 많은 힘을 제압한다는 것이다..    허나 문제가 있었다.  이방법은 오랜 수련을 거처 경지에 이르지 않는 이상 쓸수 없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기간이 적어도 10년이 이상 이라는 것은 무불십년문외불출 이라는 무명한 단어를 봐도 알수있다..  

2년간 복싱을 한사람과 2년동안 비전 무술을 배운 사람아 겨루면 열에 아홉은 복싱선수가 이긴다.. 이

이것은 기간을 5년으로 늘려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허나 10년을 기점으로 적어도 맞서 싸울수 잇는 기량이되고 15년을 봤을땐 열에 일곱 여덟은 복싱수련자가 진다.. 20년이상 지났으면 싸우나 마나다..

복싱은 근육을 이용한 무술이기 때문에 30대만 지나도 근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몸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35세 이후로는 무리다..  허나 내경을 이용한 무술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빛을 발한다..

그러나 10년동안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것은 쉽지않다.. 어디 산속에들어가 무술 하나만 익히지 않는 이상 어렵다.. 현대인은 급하다.....그런한 무술을 10년이상 해야 그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않고  시작한다고 해도 개인 사정때문에 1년이상하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정말 비전무술을 익힌 고수들이 있다면 왜 이종격투기에 나가지 않는 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다.. 내가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이 한순간에 무너질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또 실전과 경기는 다르다.. 아무리 이종격투기지만 낭심을 차거나 눈찌르기는 사용못하고 관절기또한 쉽지않다.. 중국 무술에서 눈찌르기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눈을 찌르면 상대는 손을 올려서막고 그손을 잡아 관절기나 상대가 빠지지못하게 방을 한다..

또 내경무술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다..내공수련 한사람을 보면 대부분 물같이 자연스러운 성격이 대부분이다...이런 성격이니 선뜻 출사표를 던지기 쉽지않을것이다...또 그러한 것들이 전세계에 알려진다면 초창기에는 많은 관심을 받겠지만 진짜, 가짜니 하면서 논란이 끈이지 않을것다..

결국 자신만 바보가 된다..

적어도 내가무술이 경지에 이를려면 20년 이상 꾸준히 수련해야 된다.. 무술의 대가들은 쉽사리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것은 무술차제가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인 부분에 관점을 두기에 성격또한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것같다..  대중적으로 알려질수 없는 부분이 존제하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현대인은 자신의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 믿지않다.. 자신의 눈으로 봐도 트릭이나 속임수가 아니냐고 의심하고 실제로도 그런 사기꾼들도 적지않다....  동양의 비전무술이 이종격투기에 나가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허나 현재에도 어딘가에서 비밀스런 대결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Comment ' 1

  • 작성자
    Lv.73 빨간머리N
    작성일
    04.06.18 18:03
    No. 1

    저도 금세유님의 말에 동감합니다만..
    그런것을 가지고 위기라고 할 필요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그랬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무협소설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비기는 비인부전이라고
    하잖습니까..
    그런식으로 전해지는데..
    뜬금없이 "한판뜨자"고 한다고 "괘씸한 놈" 한다는건 오히려
    이상합니다..
    이 모든것이 현존하는 전통무예가들(?)이 감당해야할 일이지요..

    그리고 이 땅에서 무예라 칭해지는 것들 중에 실전을 위한 것들은
    이제 많은 부분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끊기지 않고 전승되는 무예들은 대부분이 실전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기수양을 위하는 것이겠지요..
    주먹보다 법에 의존해야하는 세상에 살면서 그래도 주먹은 우리
    것이 최고이기를 바란다는 것도 아이러니네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저도 지는 것은 싫네요..
    어디 호승심 강한 고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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