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검무인 관련 질문...

무협 소설에 빠진 지 1달밖에 안되었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틈나면 전자책으로 읽은 정도 입니다...

고등학교때 영웅문 정말 재미있게 봤구요...

군림천하 매니아가 되었구요...(12권까지 3번읽었습니다)

대풍운연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촌검무인을 여기 고무림에서 추천을 해주셔서 봤는데요...

1권보고 더이상 못보겠습니다.....

어떤 것이 재미나 흥미가 있는 지 모르구요....좀 지루하더군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촌검무인을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니...다시 정신차려서 볼 생각도

있어서...다른 시각으로 봐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마검패검이나 청룡장 볼 생각인데 뭘 봐야할지.....-_-;;

[張秋三]

촌검무인은 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재밌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재미 없다고 하지요.
촌검무인은 30~40대 중년층 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더군요.(그렇다고 10~20대 분들이 안 읽는 것도 아니지만요..)
우선 전작인 진가소전이나 농풍답정록,건곤 불이기를 읽어 보시고 다시 감상해보세요.

마검패검이랑 청룡장이라...
우선 마검패검 부터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렇게 빡빡한 느낌도 안 들고,정말 재밌는 작품이죠.
청룡장도 좋은 작품이긴 한데, 권수도 많고 얼기 설기 얽힌게 너무 많아서 너무 어지러울수도 있으니깐요.

[별이달이]

강호제패의 거대한 음모, 검강이 난무하거나 일격필살의 통쾌한 무공,
세력대 세력간의 집단전투... 이런 것을 기대하시면 안되고요.
한 가정의 아버지로, 어머니로, 삼촌으로...
사부와 제자 사이의 정과 사문의 은혜 등등의 정(情)에 집중해서 읽으시면 될 듯 합니다.
작은 행동들 사이에서 오가는 애틋한 마음의 흐름이 전 너무 좋더군요.
이제 1달 되셨으면... 한 1년 정도 후에 읽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겐 용대운님 글이 오히려 읽기에 고통이라서 --;

[북천권사]

성월님 말씀 처음부터 끝까지 -용노사 얘기 포함- 올인.

[천일도]

임준욱님의 글은 생활속의 발견이라 할수있죠 무협이란 장르를 빌려쓰면서도 지금 우리들현실의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그 무엇이 나오는 무협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임준욱님작품을 앞의 성월님 말씀대로 한편한편 음미하며 읽어보면 그 작품세계에 푹 빠져드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