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서 부(府)와 현(縣)의 중간에 위치한 규모의 도시는?

안녕하세요.

통연 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보통 큰 도시 같은 경우에 "부"라고 많이 붙이더군요.

"개봉부" 이런 식으로...

또 좀 작은 도시는 "가양현" 이런 식으로 "현"이라고 붙이던데...

"부"보다는 작고 "현"보다는 큰 그런 규모의 도시에는 무엇이라고 하면 될까요?

고수님들의 답좀 부탁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별이달이]

답변은 아닙니다만....
우리 나라의 군에도 큰 군이 있고 작은 군이 있지요.
부와 현을 크기로 나누었는지 전략적 중요도로 나누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크기로 나누었다면 좀 큰 현, 상업활동이 커져서 잘나가는 현 정도면 그 정도 위치를 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는 게 없어 죄송 --;

[서비]

주(州)가 있습니다.
명대 13 포정사(布政使)-성(省) 아래
도부주현(道府州縣)이 있었지만, 도(道)는 별로 중요시되지 않고
부(府)와 주(州)는 동급의 개념으로 아래의 여러개의 현(縣)을 포함하고 있죠. 다만 개봉부, 순천부처럼 중요한 곳은 부, 아닌 여러 개의 현을 관할하는 상급행정구역을 주라고 불렀죠. 책임자는 지부, 지주, 지현이라 부릅니다.

[남양군]

한나라 때 州.郡.縣제도가 확립되어 자사,태수,현령이 지방괸으로 파견되었으며 이제도는 수나라 말기에 郡이 없어지고 州,縣으로 변경됩니다.
당나라와 송나라때도 주.현 제도는 큰 변동은 없습니다.
원나라때는 주,현제도를 승계하면서 주,현위에 특이하게 노(길노)를 설치 했으며 지방에 행중서성(行中書省)을 설치했죠.
줄여서 행성(行省)이라 했는데, 이것이 성(省)의 유래가 됩니다.
(河南,江北,陝西,四川,甘肅,瀋陽,江浙,江西,湖廣,雲南,嶺北등이 이때 설치됐음. )
명나라때 省,府,州,縣 제도가 확립됐으며 청나라는 명나라 제도를 거의 답습했습니다.
따라서 省,府,州,縣등의 행정구역은 시대별로 달라지게 됩니다.
위 성월님과 서비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북천권사]

어찌나 정보가 많으신지...다들.......
작품들 안내고 뭣들 하십니까?..^^
초딩(?)들도 출판하는 세상이라던데요....-_-

[통연]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주현 제도라는 말은 학교때 들어보았지만, 그저 그런 것이 있구나 했는데 그것이 일종의 도시 체계였군요.
성월님, 서비님, 남양군님 그리고 북천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즐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