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고 있는 소위 게임판타지라는 장르소설을 보면

작가명 :

작품명 : 대다수 게임 판타지류의 소설

출판사 :

마치 논술쓰는것 같아서 반말투로 썼으니 읽기 불편하신분께는 뒤로 돌려주세요.

언젠가 한번,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란 책을 대여점에서 본 적이 있다. 1권이 매우 두꺼운 책이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같은 모양의 책 2권이 안나오면서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몇년후, p2p프로그램에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라는 파일명을 보았고 옛날 일이 생각나서 다 보았다. 굉장히 신선했다. 이런 식으로 현실과 게임간의 이야기를 진행시킨 작품이 처음이었기 때문. 그런데....

어느샌가 서점 한두 군데를 차지하기 시작해서 뿌리내려버린 게임판타지물들. 심심해서 한번 볼까 라고 생각하고 봤더니 대다수가 설정이 같았다. 한국기업이 게임개발하고 전세계 수억명이 극찬하고 주인공은 버그나 기타 사기적인 운으로 매우 강하고 일인이 만인을 평정하는 식의 전개. 뭔놈의 스탯창이란 건 그렇게도 지면을 갉아먹는지. 게다가 어떤 책은 엔씨소프트 리니지에 중독된 작가가 거기에 나온 마법 이름과 용 이름을 그대로 써버린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더라.

보면볼수록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후로 게임판타지는 단순히 아류작일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아류작이라도 되면 다행인 걸까? 최근엔 너무나도 오타가 많이 보여 2권도 못들어가고 읽던 책을 집어던져버리는 일도 많다. 특히 많이 보이는 오타로는 나를 낮추어 칭하는 '제가 ~ 을 하겠습니다' 이것을 '재가' 혹은 '쟤가'

로 쓰는것, 그리고 광물을 원석에서 추출해 내거나 할 때 쓰이는

'제련' 을 '재련' 으로 쓴다거나 하는것을 들 수 있겠다.

그냥 그 책만 오타나면 무시해버리면 되겠으나, 그것을 본 중,고딩들이 거기 나오는 잘못된 철자를 그대로 쓴다는것이 또다른 문제다. 이게 대학생 시절까지 가서 오타와 통신체로 범벅이 된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심각할 정도.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초창기 작품들처럼 높은 작품성과 독특한 개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일단 국어부터 제대로 배워야 할 것 같다. (제대로라는 말도 재대로 라고 쓰는 사람도 많더라..) 문피아에서 번역투정리, 조사 모음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그것부터 배우고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것만큼만 지켜도 어디가서 맞춤법 틀렸다는 말은 안 들을 것이다. 또한 다른 작품의 아류작 이란 비판을 듣기 싫다면 힘들지만 창의적인 내용을 구상하거나 같은 유형의 이야기를 쓰더라도 플롯의 진행을 이전에 없던 것으로 하거나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살려야 한다.

대부분 문피아 골수 작가님들이 이점을 이미 알고 계시고, 또한 극복하려 애쓰고 계시므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아직도 인기좀 얻어볼까 기웃거리는 사람들과 그저 쉽게 써서 원고료나 받아볼까 하는 소수의 무개념인간족이 빨리 각성해야 할듯하다.

[발전이없]

아나벨라님 "옥스타칼니스"도 저작권이 있는 자료입니다.

아나벨라님도 각성이 필요하네요

[환유희]

다 좋은 말씀이신데 P2P 텍본다운에서 확 깨네요. 우연히 그 이름을 P2P자료실에서 발견해서 옛 생각에 다시 빌려보시거나 사서 보셨다는 이야기라면 실례지만 그 이야기는 빼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텍본으로 본게 뭐 자랑이라고ㅡㅡ;

[담대공자]

글쓴 분의 첫번째 실수는.. 소위 말하는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대다수 게임판타지]라는 말이 너무 범용적이기 때문이죠.
두번째 실수는.. 불펌 화일로 소설을 봤다는 사실을 너무도 거리낌없이 말하는 것입니다. 옥스타칼니스 같은 뛰어난 작품도 불펌으로 보는 사람이 그렇게 마음속으로 비하하는 게임판타지 소설은 정상적으로 빌려보거나 사볼까요?
제가 보기에 님은 연재글이나 p2p에서만 게임소설을 본 것 같습니다.
요즘 출판사들 아무리 편집 뭐같아도...제, 쟤 정도는 편집합니다.
연재글이면 그런 실수가 보일 수도 있죠..
님의 말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구체적으로 그런 작품의 해당 권수와 페이지를 꼼꼼히 짚어가며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정말 님에게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자격이 없습니다.

[담대공자]

한마디 더 덧붙히자면 문피아 '골수'작가님들은 또 뭡니까?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추고 오시기 바랍니다.

[리하이트]

물론 작가들이 아류작이나 양판소형 겜 소설을 쓴다면 각성해야겠지만 p2p따위를 쓰는 독자들도 정신좀 똑바로 챙기고 안쓰도록 각성해야겠지요.

[[탈퇴계정]]

몇년후->몇 년후
안나오면서->안 나오면서
어느샌가->어느 샌가
전세계->전 세계
수억명이->수억 명이
보면볼수록->보면 볼수록
아류작일뿐이라는->아류작일 뿐이라는
못들어가고->못 들어가고
쓰는것->쓰는 것
쓴다는것이->쓴다는 것이
또다른->또 다른
해야할->해야 할
번역투정리->번역투 정리
모음등의->모음 등의
어디가서->어디 가서

대충 한글 2005에서 검사해보니 제목이나 기타 등등 빼고 이정도 틀렸다고 나오네요.
양산형 게임판타지에 대한 아나벨라님의 의견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p2p로 소설을 다운받아서 읽었으면서 다른 작품을 비판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가네요.

[소설재밌다]

되도록이면 게임소설을 이야기 할 때 옥스타니칼의 아이들은 빼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게임소설이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의 옥스타니칼의 아이들과 같은 수작들과 지금의 소위 말하는 양판소 설정의 책들을 비교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판타지소설을 잘 못썻다고 해서 드래곤라자와 같은 작품에 비교하진 않지 않습니까? 왜 유독 게임소설만 옥스타니칼의 아이들과 비교를 하는 지 전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한유림]

옥스타는 작가가 게임소설이 아닌 스릴러라고 밝혔습니다.
옥스타를 게임소설에 넣는다면 작가가 섭섭해 하겠죠.
그래도 꼭 게임소설에 넣으시는 우리 독자님들.

[환유희]

옥스타건을 제치더라도 텍본부분을 수정하시던가 아예 게시글을 자삭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건=_=;

[깃펜]

맞춤법 검색기는 '허용이 되는 것'까지 모조리 지적을 합니다.
틀린 것은 잡아내는데
허용이 되는 것과 허용이 되지 않는 것의
차이를 구분하는 맞춤법 검색기는 없더라구요.

[번우드]

팔란티어는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일 뿐입니다. 거기다가 그 게임도 이드, 초자아 등을 꺼내기 위해서 쓰인 틀이지 핵심은 아니지요.
사실 팔란티어에서 게임 대신에 다른 종류의 가상현실을 넣어도 이야기의 큰 맥은 변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팔란티어 가 게임소설에 영향을 주었다는건 맞다고 쳐도, 게임소설의 시초로 봐서는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inson]

팔란티아 작가님이 게임소설이 아니라 sf 스릴러로 쪽이라고 예기를 하셨다는 내용이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두세번은 보고들었을 내용인데 아직도 팔란티아를 게임소설의 예에 사용하시는분이 있네요...

[검미성]

텍본이라.... 멋지군요. 만화가에게 보내는 팬레터에다 당당히 '대여점에서 재밌게 보았음'이라고 써놓으실 법한 포스를 풍기십니다.

[주드마린]

댓글을 보다보니 나도 내가 말한 사람과 별로 다를바 없어 보이는지라...
앞으로 비판글은 안쓰도록 하겠습니다.

[고검(孤劒)]

비평이라고도 말하기 힘든 잡설이군요.
(제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시다면 p2p텍본을 시작으로
넘어가는 일반화의 오류와 덧붙여서 정확한 논거들이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asdfg111]

옥스타를 게임소설에 구지 넣는 이유가

게임을 소재로 한 '스릴러' 소설이

주 소재인 '게임'소설 보다 1세기를 앞서간 작품에다

작품성 또한 요즘 게임소설에 비해 너무 뛰어나서 그렇겠죠.

거기다 게임소설이 다 거기서 거긴데 (구지 나은 것도 없고 다 똑같음)

최고봉을 뽑으라하면 아무래도 옥칼을 대는 게 당연한 듯

[금강지체]

나나야님
전혀 설득력이 없는데요

[싱숑사랑]

저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팔란티어)가 최초의 게임소설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작가분은 게임소설 아니라고 극구 주장하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