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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솔직히 낚였다고 생각한 글들1

작성자
alsrb9434
작성
08.12.15 18:25
조회
2,703

작가명 : ....

작품명 : ....

출판사 : ....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거나 호평을 해서 보았다가 낙였다고 생각한 글들이 제법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낙였다고 생각한 글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저와 취향이 비슷하다고 느낀 사람에게 정보제공을 한다는 목적에 있으므로 비판이나 비난 금지)

1.디펜더

디펜더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 글을 추천하거나 호평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로 눈에 거슬리는 점을 말하자면 전투신의 허술함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나서서 적들을 물리치는데 그 외 액스트라 분들은 그냥 멍하니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전투신은 대충 때웠다는 느낌이 풀풀 풍기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히로인의 늑대 변신 에피소드는 웃기지도 않더군요.

전투신의 허술함 말고 가장 눈에 거슬렸던건 조연들의 개성이었습니다.

이건 뭐 인형도 아니고 그냥 대화를 외웟다가 내뱉는 느낌이군요.

심히 눈에 거슬리고 어색했습니다.

뭐 대충 이 정도가 제가 디펜더를 보고 느겼던 느낌입니다.

2.지존록

이건 별 말 필요없이 이해가 안 가더군요....

아니 뭔 설명을 해줘야지 납득할 수 있지 이건 뭐......

간단히 말해 독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3.흑기사

몇권 읽다 집어 던졌습니다....

이거 어느 분이 먼저 비평을 해 주어셨기에 별 말 안하고 간단히 얘기하겠습니다.

전투신이 단조롭고 이야기가 혼란스러우며 내용이 지루하다.가 제가 느낀 점이었습니다.(자세하게 듣고 싶으면 비평로우의 흑기사라고 치시길..)

4.대무신

이거 뭐 주인공이 성도착증도 아니고....

아니 주위에서 적들이 살기를 날리며 맹렬하게 공격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여자랑 애로틱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은 주인공이 제정신일까?하고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군요.

점점 글에 몰입하려고 하는데 꼭 중간에서 히로인과의 노골적인 음담을 지껄어서 분위기를 깨 버리는 것은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주인공의 노골적인 성 묘사는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망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5.포이즌 나이트

처음 시작은 좋았습니다....예,처음 시작은 좋았죠.

근데 이거 뭐 갈수록 아스트랄해지는 군요...

그리고 독공은 무슨 악세사리 입니까?제목에 떡하니 낚시질 해놓고 한 번도 등장시키지 않는 독공은 뭡니까?

그리고 갑자기 마신은 왜 등장합니까?드래곤은 갑자기 어디서 불쑥 처들어나가 깽판치는 건가요?

에휴~~~이건 그만 적겠습니다.

6.무극신갑

나한님 작품인 광풍가를 봤을 때 뭔가 많이 억지스럽고 먼치킨적이지만 나한님 특유의 없는자의 가진 자에 향한 울분이 깃들어져 있어 찡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근데 이건 뭐..... 단독직입적으로 같은 유형의 주인공을 너무 우려먹는 것 같습니다.

그랜드 크로스,무적군림보,광풍가,광풍무,와일드 문.....

이제 좀 색다른 것을 보고 싶군요.

같은 유형의 주인공에 비슷한 스토리는 이제 그만이었으면 좋겟습니다.

7.데이몬,트루베니아 연대기

다크메이지를 나름 재밌게 봐서 데이몬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많이 딴 세상으로 간 느낌이군요.

사충환에게 복수한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이곳저곳 흘러들어간다는 느낌이군요.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초인들과의 싸움을 급허무하게 끝냈군요.

아니 작가님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그렇다면 애초에 스토리를 잘 조절하시던지...스토리 조절이 실패했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낙였다고 생각한 글들2에서.............


Comment ' 16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2.15 19:26
    No. 1

    다른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지존록이 뭐가 설명이 부실하다는 건지... 충분히 이해갈 정도로 설명이 나오고 뭔가의 비밀도 갈수록 서서히 풀려나오는데, 도대체 왜 그런 의문을 가지는지 알 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8.12.15 19:27
    No. 2

    지존록은 풍종호의 소설들의 최종 결정판이라 풍종호의 다른 소설들을 다 읽고 거기에 엄청 흥미를 느낀 사람이 읽지 않는이상.... 이게 뭐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소설이긴 하죠.

    그래서 특이한 거지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15 19:29
    No. 3

    지존록이라면
    그 까다롭다는 무갤러들도 인정하는 작품.
    한마디로 개념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8.12.15 19:30
    No. 4

    저 같은 경우는 지존록이 좀 보기 힘들었습니다.
    간략간략한 덕분에 장면에 대한 묘사나 설명이 좀 부족한 듯 하더군요. 몇 번을 읽어야 겨우 파악되는게... 간단히 말하자면 글을 읽어도 한눈에 연상 안된다는 겁니다.
    그것 외에는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08.12.15 19:51
    No. 5

    지존록은 풍종호월드를 모르면.ㅡㅡ; 보기 힘든 책입니다.
    광혼록이나 호접무(?)이제목맞나.. 부터 시작하시는 것도 좋고
    검신무를 읽으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럭저럭 보기편한 풍종호작으로
    생각나는건 이정도군요... 지존록만으로 별로다라고 평가하시면 안된다는거....풍종호월드를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이 고개끄덕이고 보라고 쓴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산질풍검만 보는 것보다 무당마검을 보고 화산질풍검을 보는게 더 재미있지요? 비슷해요... 그게 훨씬 심해서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08.12.15 19:54
    No. 6

    흑기사도 명작은 아니지만 수작대열엔 들어갑니다. 양판소공식에 어긋나는점은 많지만, 찬찬히 읽으면 못 읽을 수준으로 스토리가 꼬여있는 책은 아니에요. 저는 나름 철학적 주제를 담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했던 과정이라고 보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08.12.15 19:56
    No. 7

    나머지는 안읽어봐서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진부동님 판타지데뷔작은 재밌게 읽었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저녁생각
    작성일
    08.12.15 20:03
    No. 8

    그나저나 대무신은 임영기작가 작품 말씀하시는건가요? 2권까지 읽었던 기억으로는 애로와는 거리가 멀었던 글로 기억하는데 이상하네요.
    3살때 납치되서 오욕칠정을 잏어 여자의 벗은 몸을 봐도 성욕이 일지 않는 주인공 설정이라 마치 마신의 주인공 같은 녀석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upreme...
    작성일
    08.12.15 20:11
    No. 9

    저녁생각님// 그런데 중요한 건 그쪽과 관련된 묘사가 조금 나오죠... 전혀 나올 필요가 없는 상황에도 굳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토
    작성일
    08.12.15 20:47
    No. 10

    지존록이 독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건 사실이죠. 내용이 어렵다는 건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어처구니없는 문장. 한글로 된 단어가 들어 갔다고 문장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8.12.15 21:20
    No. 11

    대무신은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이건 뭐 .....
    그것보다 애초에 필요가 없어보이는 성묘사부분이 왜 들어가있는지;; 대체 왜 쓰는 것인지도 그렇고요.
    이런 말하기도 그렇지만 성묘사가 들어갔으면 좀 야릇하기라도 하던가 이건 어이가 없어서 잠시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여행다녀온 기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08.12.15 22:13
    No. 12

    오욕칠정이라고 하는데 작가가 오욕칠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듯,,,
    설명할때마다 오욕칠정을 끊엇다고 하는데 대체 어디봐서 끊은건지,,,
    임영기님은 아직도 무협지;;; 야설도 아니고 아직도 소설마다 다 야한부분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12.15 22:52
    No. 13

    흑기사가 명작이 아니면, 대한민국 판타지 소설 중에 명작이라고 칭할만한건 다섯 손가락도 안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솔직히 위에든 소설들이랑 같이 언급되면 좀 미안한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olland
    작성일
    08.12.15 23:54
    No. 14

    에..... 비평란 로우의 흑기사 글이라면 분명 제가 쓴 글이겠군요.
    솔직히 로우로 제 글이 이동했을때 이렇게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생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왜 내가 말한 비평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무작정 반대를 찍는 사람도 많더군요... 하여간... 좀 기분이 그랬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저녁생각
    작성일
    08.12.17 01:49
    No. 15

    어라? 제가 기억력이 떨어지나 보네요.
    다시 읽어 봐야겠습니다. 대무신에 그런 부분이 있었군요.
    제가 기억하지 못했던건 제 스스로 그런 부분을 짜증내지 않고 오히려 흥미롭게 지나쳤던 걸까나요? -_-;
    좀 머쓱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9.01.24 09:25
    No. 16

    deapair님이 쓰신 비평점은 애초에 전혀 공감가는 부분이 아니기에 다른 부분을 가지고 말이 많았던 겁니다. 저도 솔직히 흑기사는 재미없게 읽었습니다만 좋은 글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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