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
08.08.31 22:02
조회
3,225

작가명 : 혁지명

작품명 : 남궁검존

출판사 : 파피루스

전에 감상란에 이 남궁검존이란 글이 올라와 있었고 책방에서 1권 서두만 보고 3권을 다 빌렸습니다.

무언가 숨기는것이 있는 주인공의 복수극을 볼려고 빌렸습니다. 초반엔 무언가 기대를 했습니다. 망나니를 대신하여 힘을 기르고 복수에 다가 선다는 느낌이 있어서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1권 중반을 넘어서니 실타래가 엉켜 돌아 가는 느낌입니다. 무언가 있어 보이는 장치를 한것 까지는 좋은데 이것이 연결이 되지 않는 다는 느낌입니다.

그저 무언가 있다란 느낌이 있을뿐 그것이 왜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 전혀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가문이 보물을 가지고 있었기에 멸문을 당했고 그것의 복수를 할려면 냉철한 모습을 보여 줘야 하는데 이건 뭐...

중간 중간 주인공이 보이는 모습은 냉철함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냥 자뻑이랄까 감정의 과잉만 있고 전혀 조심스런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너무 어정쩡하고 억지스런 전개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남궁혁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시녀의 상황도 좀 그렇습니다. 중간에 굴욕을 당해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홀로 있을때 분해하는 독기를 보여 주어야하는데 굴욕때문에 울먹이는 모습은 왠지 그간의 사정을 고려 해도 좀 그렇습니다. 남궁혁에겐 가면을 쓴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고작 하인에게 모욕당한 것 때문에 억울해 하는 모습을 보이 다니요.

중간 중간에 뿌려 놓은 떡밥은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혀 연결이 되지 않고 따로 따로 흘러 가는 것이 이야기의 김을 새게 합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주인공이 힘을 얻고 힘을 얻는 과정도 너무 엉성해 보입니다.

초반의 1장 정도만 보고 3권을 빌린 것이 패착이라고 느껴 집니다. 중간 중간 그래도 나아 지겠지란 느낌을 가지고 봤는데 저하곤 전혀 맞질 않는군요.

이야기의 흐름과 주인공의 성격이 왠지 핀트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듭니다. 너무 주관적인 혹평일수도 있는데 이야기의 내러티브가 저에겐 너무 엉성하게 느껴져서 좀 씁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Deep]
    작성일
    08.08.31 22:04
    No. 1

    나름대로 뭔가 좀 해볼려했는데 전혀 맞지 않게 된 엇박자 톱니바퀴인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8.08.31 22:07
    No. 2

    아무 생각 없이 '남궁지사' 비평인가 하고 들어와서 읽으면서, 얼래 아는 내용이 하나도 없네? 라고 하고 있었다는... ^^;
    요즘 제정신이 아니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I크로우II
    작성일
    08.10.10 22:15
    No. 3

    저도 동감인게 이거 2권까지 재미있게 보다 3권에서 토했어여...사람 이름도 몇개가 갑자기 잘못 써지고 막~ 뒤죽박죽..ㅋ 4권은 그냥 ㅈㅈ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323 판타지 무림악동 이계평정기 그리고 다크 히어로 +12 Lv.1 刻舟求劒 08.09.19 5,231 5 / 0
1322 무협 무협에 대한 고찰 +8 Lv.1 루체베리아 08.09.18 1,914 0 / 3
1321 기타장르 게임판타지에 대해서 +17 Lv.1 AQUAEMPE.. 08.09.18 2,536 0 / 0
1320 무협 대마종 4권 중에 +8 Lv.1 청은 08.09.18 2,288 2 / 3
1319 기타장르 얼라이브. +14 Lv.1 사우안 08.09.17 2,843 5 / 3
1318 무협 천년용왕이 아쉬운가 , 작가 황규영이 아쉬운가? +39 Lv.5 용호(龍胡) 08.09.17 4,416 22 / 13
1317 기타장르 [부여섭 싸울아비를 이끄는 자] 작가의 고뇌. +5 Lv.68 ptype 08.09.16 3,180 1 / 2
1316 기타장르 내가 생각하는 양산형 소설이란? +23 Lv.99 나니 08.09.15 3,206 9 / 10
1315 무협 갈수록 보기 두려워지는 황규영님 소설 +14 Lv.33 원거 08.09.15 3,549 35 / 4
1314 기타장르 사우전드 로드를 읽고 +18 Lv.1 루체베리아 08.09.09 4,884 5 / 4
1313 기타장르 게임 판타지 라는 장르에 대하여.. +18 Lv.68 불쌍한인생 08.09.09 3,227 3 / 4
1312 기타장르 부여섭을 읽다가 +31 Lv.1 온리글 08.09.06 3,779 3 / 11
1311 무협 남궁검존을 봤습니다. +6 Lv.1 피룬 08.09.05 4,978 13 / 1
1310 무협 금선기협! 어처구니가 없다. +16 Lv.99 금원 08.09.05 6,625 18 / 12
1309 무협 천년용왕 아쉽다!!! +38 속상한사자 08.09.02 4,456 27 / 8
» 무협 남궁검존 -비평이라기 보단 불만 입니다. +3 Lv.42 만월(滿月) 08.08.31 3,226 8 / 1
1307 무협 비뢰도 25권을 읽고, 화가 났습니다. +34 Lv.1 必生卽死 08.08.31 8,938 29 / 2
1306 무협 황규영_천년용왕 +19 幻首 08.08.31 4,786 36 / 7
1305 무협 무협의 다크히어로화. +8 Lv.1 아狼 08.08.30 3,668 8 / 0
1304 기타장르 부서진세계.. 의견 좀요.. (후반네타) +15 Lv.62 디쟈토 08.08.26 3,286 1 / 1
1303 기타장르 <더 페이트> 그저 아쉬울 뿐. +33 Lv.1 천사해봐 08.08.24 4,631 4 / 0
1302 판타지 오랜만에 뒤통수를 후린 작품 정복군주 +18 Lv.63 고독천년 08.08.24 4,717 3 / 0
1301 판타지 칠성전기 외전, '대륙사' - 흑태자? 갖다버려! 적... +17 Lv.1 Mr.Tortu.. 08.08.23 3,917 1 / 1
1300 판타지 전능의 아바타. +18 검은벽력 08.08.22 5,399 6 / 6
1299 기타장르 라이프 크라이를 포함한 고렘님의 소설들.... +18 Lv.64 극성무진 08.08.21 5,513 17 / 4
1298 판타지 어제 나는 한 명의 작가를 잃었다. [라이프 크라이] +37 Lv.43 幻龍 08.08.20 6,390 30 / 8
1297 판타지 귀족클럽비판 +29 Lv.13 한빈翰彬 08.08.20 3,170 15 / 3
1296 판타지 홍염의 날개........ +6 Lv.1 Rolland 08.08.18 5,246 2 / 1
1295 무협 최현우 학사검전. +16 한량잡배 08.08.17 4,037 15 / 21
1294 무협 <남궁지사>, 퓨전 무협을 표방한 괴작 +31 Lv.50 퇴근빌런 08.08.13 8,104 11 / 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