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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트> 그저 아쉬울 뿐.

작성자
Lv.1 천사해봐
작성
08.08.24 22:53
조회
4,630

작가명 : 정재은

작품명 : 더 페이트

출판사 : 마루

(단지 모 게임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집어들게된 소설입니다. 문피아에는 감상이나 비평글이 하나도 없더군요. 수류탄을 품고 인민군 탱크에 돌격하는 심정으로 리뷰를 하겠습니다...아 그리고 게임판타지입니다.)

읽은지 좀 된 소설이기에 출판사를 찾아보려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책 목차와 간단한 소개글이 나왔는데, 우선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야 겠네요.

  "(전략)...먼치킨투성이에 개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고금의 '게임 판타지'의 특성을 완전히 깨부수며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후략)..."   네...꼭 먼치킨이 아닌것 처럼 소개해 놨는데 사실 먼치킨 맞습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카오스 수련관에 들어가는데요, 안에서 죽을고생 다 하긴 하지만 결국 나올때는 올 스텟  +200보너스를 얻습니다. 게다가 모든 스텟보너스를 한 스텟에 순간적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데요, 여기에 위기시 능력치를 300% 업 시켜주는 '폭마의 로브'를 사용하면 뭐...INT가 네자리수를 넘어가네요. 이걸로 초반에 유저 기사단 700명을 몰살시킵니다.......넵 GG.

사실, 게임판타지에서 주인공이 밸런스를 파괴하는것은 필요악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달빛 조각사>조차 랭커 근처에도 못 간다는 사실로 눈가리고 아웅을 하고는 있지만, 레벨만 제외하고 따져보면 지존급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밸런스 파괴가 독자의 심기를 어지럽히느냐 아니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느냐인데, 적어도 <더 페이트>에서는 그것이 크게 눈에 들어도는 단점은 아니였습니다. 그럼 뭐가 문제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실텐데요, 문제점을 말하기 위해서는 일단 소설의 스토리 대부분을 설명할 수밖에 없으므로 혹시 읽을 계획이 있다 하시는 분은 여기서 백 스페이스버튼을 살포시 눌러주세요.

- 여기서부터 미리니름-

1. 주인공은 미래인에 의해 미래로 타임워프를 하게 됩니다. 나를 왜 데리고 왔냐 하고 물어보니, 미래의 지구는 프리메이슨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데, 기계화가 너무 심화되어 전 세계인들이 현실을 회피하고 가상현실게임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게임을 만든 사람이 바로 프리메이슨에 대항하는 자신들, 안티메이슨이라고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현실을 외면하여 지배할 사람이 없다시피하게된 프리메이슨이 가상현실마저 지배하려 하자 그에 저항하기 위해 과거에서 데려온 게임초고수가 바로 주인공이라는군요...뭐 어쨌든 복잡한건 관심없는 주인공은 게임에 접속하고 열랩을 시작하다가, 위에서 말한 카오스 수련을 하게 되고 먼치킨으로의 장대한 여정에 한걸음을 딛게 됩니다.

: 여기까지 읽고 - '음 뭐 괜찮네 밸런스도 그런대로 봐줄만 하고  인물 성격도 괜찮고 게임 설정도 흥미롭고 뭐...쭉 렙업하고 모험하고 하다가 중반쯤 지나서 프리메이슨이랑 충돌 시작하고 막판에 다 해결하겠지?'

2. 갑자기 프리메이슨이 안티메이슨의 본거지로 쳐들어옵니다. 다 죽을 판이 됐는데 갑자기 도저히 이해하지못할 개똥SF과학을 한참 주절거리더니 시간이 멈춰버립니다...이제 시간은 가상현실속에서만 흐르고, 그 속에서 죽으면 로그아웃도 못한채 영원히 유계를 떠돌아야 된답니다. 결국 주인공은 세계를 구할 사명을 띄고 게임에 접속합니다.

2'. 접속을하고 보니, 게임속 프리메이슨의 세력인 '카오스길드'가 이 중앙대륙을 거의 다 장악해 버렸습니다.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은 프리메이슨에 대항하기 위해서 미지의 영역인 동대륙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힘이 될 유저들을 끌어모으는 한편 무수한 미개척 사냥터를 정복합니다. 카오스 길드의 수장 '페이트킬러'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면서...(주인공의 아이디가 '페이트'입니다)

: 여기까지 읽고 - '어? 뭐야 갑자기 왜 이렇게 분위기가 바뀌지..음...그래도 이 설정도 나름 흥미롭네. 모험 위주로 갈걸 기대했는데 이대로 흘러가면 국가전 양상으로 가겠구나 뭐 그것도 나름 괜찮겠지...'

3. 사냥터를 개척하던 도중, 갑자기 서버의 균열이 생기고 그 틈에서 용족이 튀어나옵니다. 용족이란 사망 직전에 회사에 의뢰해서 정신을 서버에 연결한 유저들을 가리키는데, 오랜시간을 플레이했기 때문에 레벨이 1000이 넘어간답니다(헐...). 때문에 밸런스파괴를 막기 위해 서버를 분리해 놓았었는데, 서버를 관리하는 창조신 인공지능이 과부하를 일으켜서 서버가 겹쳤다나요...어쨌든 용족이 넘어오면 프리메이슨의 정복이고 나발이고 다 물거품이 될 것이기 때문에, 주인공은 프리메이슨과 일시적으로 손을 잡기로 결심합니다(복수를 다짐한지 몇 페이지나 지났다고 이러는지...). 그런데 카오스 길드에 가서 상황설명을 하고 연수를 제안하자, '페이트 킬러'가 갑자기 "그래 이만하면 잘 놀았지"하더니 주인공에게 길드의 전 병력을 주고 프리메이슨의 모든 핵심세력과 함께 계정을 영구삭제해버립니다???? (사실 앞에서 설명을 뛰어 넘었는데, '페이트 킬러'는 뭔가 여기에 옮겨적기 난감한 이해불가 설명불가의 개똥SF적 원인으로 인해 주인공에게서 분리되어나온 일종의 도플갱어라네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가짜인 자신은 사라질 것이므로 그 전에 왕노릇을 한번 해보고 싶었을 뿐이라면서, 그냥 곱게 사라져 줍니다.

: 여기까지 읽고 - '??????????????????????????????????????'

4. 어안이 벙벙할 틈도 안주고, 이제는 200레벨대의 동료들과 함께 1000레벨이 넘들 용족을을 물리쳐야 한답니다. 비장미 넘치는 각오로, 남의 서버 구경나온 할일 없는 용족유저 셋을 전력을 다해 잡고 "자 힘내라 이제 시작이다!!"하고 외칩니다.

: 여기까지 읽고 - '??????????.......휴 겨우 회복했다 나참 '페이트 킬러'가 끝판왕이라고 온갖 복선은 다 깔아놓더니 이게 왠 날벼락 동대륙에서 한 일은 다 삽질이네 프리메이슨은 어떻게 된겨 아 놔 독자를 놀리나 여기서 접을까 .....아냐 그래도 용족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봐야지'

5. 그 때 갑자기 차원의 왜곡이 정상화 되면서 현실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용족이고 뭐고 얼른 로그아웃한 주인공. 폭주한 창조신 인공지능이 바이러스화 됐다네요. 처리해야죠. 로그인하고 동료들 모아서 창조신 레이드하러 갑니다.

: 여기까지 읽고 - '용족은??????????????????????????????'

6. 그리하여...5권 중반까지 읽고 책을 접었습니다...휴...

사소한 얘기 부터 해볼까요...저 위에서 잠깐 언급한 '카오스 반지'라는 아이템은 그 부가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인공에게 1000레벨을 능가하는 공격력을 부여합니다. 그런데 5번의 횟수 제한이 있지요. 당연히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독자들이 끝판왕이라고 인식한 '페이트 킬러'와 싸우는 데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반지를 한 번 쓸때마다 아슬아슬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동대륙으로 건너가자마자 만나는 조력자의 특수능력은 무려 '아이템 창조'입니다. 즉 카오스 반지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게다가 얼마 안되서 '페이트 킬러'마저 사라져 버리지요...아니 이럴거면 '카오스반지를 사용하여 페이트킬러를 무찌르는 결말'을 위해 그때까지 진행된 스토리와 복선들은 다 뭔가요?

전체적으로 보면, 이책은 독자의 기대를 나쁜의미에서 계속 배반합니다. 소설이 발단-전개-절정-결말의 구조를 띄고 있는 것은 발단부분에서 사건을 일으키고 독자의 흥미를 유도하며, 전개에서 사건을 심화시키고 복선을 유도하고, 이후에 그것을 잘 매듭지으라는 이유인데 이 소설은 발단-전개-발단-전개-발단-전개...의 무한반복만을 하고 있습니다. 즉 판을 벌려놓고 그 판을 무시한 다음 또 새로운 판을 벌려놓는 식입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이다 하고 몰입하기 시작하는 독자를 한번 배반하는것은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자꾸 이야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은 그저 작가가 작품의 틀을 잡아놓지 않고 그때 그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대로 자판을 두드린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겠네요. 7권이 완결이던데...글쎄요 왕창 벌려놓은 것들을 한권 반만에 다 수습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작가를 위한 변-

어쩌면, 작가는 스릴러를 생각하고 이 소설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속에서 주어지는 몇 가지 복선들과 현실부분의 이야기 진행을 살펴보면 게임하는 이야기 보다는 프리메이슨과 안티메이슨의 대립과 음모 그리고 뭔가 감추고 있는듯한 안티메이슨의 수장같은 것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것 같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게임 이야기를 쓰다보니 게임속에서 뜬금없는 진행이 나오는 거구요... 하지만 <팔란티어>라는 너무나 뛰어난 비교대상이 있기 때문에, 자꾸 느낄수 밖에 없는 뜬금없음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Comment ' 33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8.08.24 23:22
    No. 1

    ....사실 그 뒤통수에 엄청나게 얻어 맞았다죠. 이거 뭥미. 당시에는 눈이 낮아서, "우왕, 그래도 좀 대단한데? 이런 반전이라니- _-"하고 정재은씨를 물망에 올려놨었는데, 시간이 지나 후속작 폭마전기를 보니(눈물)

    참고로 마지막 편에서 그 히로인과 주인공 사이에 애가 생기는데, 안티메이슨 수장이 "사실 네가 니 애비다." 이러곤 "그리고 그 여자 아니는 니 여동생이여." 이러고 "내가 왜 너희를 그렇게 키웠(과거에 버린 것)냐면, 나의 이 돌연변이 초능력 DNA의 복제가 너무 어렵고, 그것을 각성 시키기 위해서는 극한의 감정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지!!" 라는 보햅돟봳 한 설명. 그 다음 주인공 꼭지 돌아서 초능력 각성.

    통합정부의 총공세가 시작되고, 주인공 아부지가 초능력으로 혼자 마짱 뜨다가(....) 쓰러지니까, 주인공이 여동생과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또 마짱(......) 그러는 와중에 대피하던 여동생 사실을 알게 되고, 마지막 장면에서 엄청난 힘의 파동이 느껴지자 주인공이 "아, 동생도 각성했구나, 제길슨."

    뭐, 대충 이렇게 끝나더라는[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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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천사해봐
    작성일
    08.08.24 23:25
    No. 2

    해랑海郞님//허...헐...제 생각보다 더 엄청난 소설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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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nacukami
    작성일
    08.08.24 23:56
    No. 3

    예전에 읽었던 적이 있는 소설이군요. 반품됬었던가 하는 이유로 다음 권을 못 봤던 것 같은데, 지금 기억나는 장면은 페이트킬러와 페이트의 닉네임이 바뀐걸까요. 오호? 했었는데 비평글보니까 그런 감정이 사그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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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미리내★
    작성일
    08.08.25 00:30
    No. 4

    1권부터 완결까지 한번에 빌렸다가 피를 토한 작품이죠 그뒤로 책 안 빌린지 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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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08.08.25 00:53
    No. 5

    식스센스였는지 정말 (발단-전개)로 가고 절정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 무서운 소설이었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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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푸른노을
    작성일
    08.08.25 04:01
    No. 6

    제 질기고도 굵직한 뉴런다발을 갈기갈기 해체시킨 책이군요...

    마지막권쯤인가 그 전쯤인가 최종보스가 "나 너 아빠야" 하시니 주인공은 그말듣고 바로 오오 아빠시군효!!! 뭐 시키실일 없으세요?<< 이런 분위기?

    그리고 최종보스가 애까지 밴 여주인공이 "너 여동생이야" 하니 주인공은 그말듣고 바로 오오 젠장 천륜을 어겼어!!! 나 나쁜놈? <<이런 분위기?

    마판까지 끈적끈적한 타르가 뇌수을 감싸고 한 열흘동안 칫솔질을 안한듯한 찝찝함이 입안에서 맴도는 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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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크황제
    작성일
    08.08.25 17:08
    No. 7

    헐 이렇게 막장일줄은 꿈에도 짐작 못했는데....
    헐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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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쥬주전자
    작성일
    08.08.25 22:17
    No. 8

    3권에서 하차했었는데...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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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비孤悲
    작성일
    08.08.26 09:22
    No. 9

    문피아에서도 연재되었었던 소설이었지만 초반(2권정도까지)까지는 반응이 꽤 괜찮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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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l의l
    작성일
    08.08.26 11:07
    No. 10

    연재를 그만두는 순간부터 막장되는 경우가 많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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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8.08.26 16:28
    No. 11

    저도 나름 재미있게 본 책인걸로 기억나는군요...
    정말... 후반 가면서 막장이긴 했지만..
    완결도 충격적이었고........
    그래도 일반 게임소설에 비하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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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6 18:35
    No. 12

    나름 볼만 했는데...
    이거 재미 없다면 대체 볼만한 다른 소설은 머가 있지...?;
    달빛조각사였던가? 오히려 그거는 2권인가 읽고 뉭미 스토리 뻔하네 하고 다시 반납했던거 같고 반트인가 반이였던가(?) 추천에 빌렸다가 역시 대화체와 구성이 유치해서 안 읽혀 반납한 경험이...
    옥스타(그때 당시는 재미 있었음.) 말고 과연 페이트를 쓰래기급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는 제대로 재미있는 겜판이 있을까?

    읽은지 꽤나 된 소설이지만 이 소설의 포커스와 팩트는 게임내의 상황이 아니라 미래의 상황이라 보여지는데..
    초반부터 아마 프리메이슨을 적으로 타켓팅되었고, 프리메이슨은 미래에서 모든 권력과 부를 다 가진 적이지만 그런 그들이 가상현실게임을 운영하는 반란군(비공식적 입장이였던거 같지만 서로 테러와 스파이가 난무했던거 같군)을 장악하기 위해 게임의 장악에 나섰고 반란군은 여자(같은 유전자에서 추출한 페이트 킬러의 여동생)를 중국(명나라쯤 되었나?)에서 데려오고 페이트 킬러(근미래현대였던가? 발목을 공사장에서 다쳐 불구의 몸으로 다크게이머로 전향함)를 미래로 픽업하고 그들의 목적은 프리메이슨의 게임 장악을 저지하는게 1차 목적이고 실타래가 풀리면서 2차 목적은 프리메이슨의 제거로 봐야겠군...

    이런 설정에서 페이트킬러가 영웅놀이에 성공해서 거의 모든 인구가 즐긴다고 해도 게임은 게임일뿐인데 설마 페이트킬러가 선구자로 나서 게임 내에서 메이슨을 규탄하고 에너지 절약운동(아마 메이슨의 최대 자금줄 중에 하나가 에너지)이라고 나설꺼라 생각한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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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6 18:48
    No. 13

    아 그리고 카오 반지가 1000랩의 공격력을 올려주는게 아니라 올스탯 200이였던가 이 스탯을 지력에 모두 순간적으로 올인 시켜주는거 아닌가?
    그래서 아마 1000의 스탯이 지력에 올인되서 공격력이 올라가고 로브였나? 그게 피 30프로 이하였던가? 그때 쓰면 공격력 뻥튀기 시켜줬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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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데탕트
    작성일
    08.08.26 20:08
    No. 14

    아무리 능력을 낮춰도 결국 먼치킨 아닙니까 (.....) 주인공은 혼자 카리스마 풍겨내면서 행동하고, 그것에 주변 인물들을 흠뻑 취하고.... 네. 물론 그것까지야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통이라 어쩔 수 없이 흥행을 위해 택해야 하는 것이라 쳐도 말입니다.

    반전이라고 가정된 요소들이 너무 남발되어서 오히려 극적 긴장감을 저하시킵니다. 적대적 인물이 갑작스레 없어져버리고, 적에 적에 적이 계속 뒤바뀝니다. 나중에는 안티메이슨의 수장이자 아버지가 최종 보스로 낙점되지요.

    저도 출판 당시에 약간 논란이 일어서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다 인정하더라도 "(전략)...먼치킨투성이에 개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고금의 '게임 판타지'의 특성을 완전히 깨부수며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후략)..."에 대해서는 글쎄 -_-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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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6 20:27
    No. 15

    풋 요즘 제대로 된 표지글이 나오기나 합니까?
    그런것 쯤이야...

    그리고 팔란티어도 어찌보면 먼치킨임니다..ㅎㅎ
    나도 페이트가 절대 수작이라고는 말 못하지만 댓글에 막장이라는 말이 난무하길래 그건 아니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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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푸른노을
    작성일
    08.08.26 22:08
    No. 16

    막장 일일연속극같은 구성이 나름 '반전'이라면 뭐...
    '재미'야 주관적인 거니까 그렇다치고...

    사건발생(언제나 미끼는 하나... 돌려보내줄께롱~) -> 해결위해 동분서주? -> 어쩔수없는(페이트? ㅡㅡ;) 힘에 의해서 다시 원상태로...이 패턴만 계속 나오니 읽는사람이 지치지요.

    그리고 무슨놈의 천륜 어쩌고 계속 부르짖는데... 기른정 70% 낳은정 30%라고 하는데 이건 ㅁㅝㅇ미 그냥 정자난자제공 하나로 모든걸 끝내버리려는 일일연속극 막장극으로 돌입하니...뭔가 극장에서 배우의 연기를 보고있는데 뜬금없이 배우혼자 비장한 대사한줄 날리고 지 감정에 북받혀서 울고불고하는걸 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나마 일일연속극에는 그걸 커버할만한 미운정이라도 담겨있지만 말이죠...

    [밑도끝도없이 "내가 너의 아빠다...도와ㅈㅝㅇ~" -> 넵(주인공) -> "헹 너는 단지 정자기증해서 낳아진 생명체일뿐 훗!" -> 이런 ㅁㅝㅇ미(주인공) 나 삐짐 -> 풋 삐지면 어쩔껀에 무슨 단추뭐시기(?) 눌러서 여주인공 쥑일껴... -> 헉쓰 뭐든지 시켜만 주세요(주인공)] 뭐 이런 진행이군요 제 기억으론 말이죠.

    정말 궁금했던점은 여주인공 몸에 무슨 독약캡슐인가 뭐시긴가 있는데 그건 왜 무슨 파원가 뭔가로 없에지 않은거죠?거의 무적의 힘이던데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겐 생을 포기한듯한 분위기로 잘도 협박만으로 모든일을 관철시키던 주인공이 왜 최종보스앞에만 가면 한없이 약해져만 가나효? 다른곳에선 먹히면 사는거고 안먹히면 죽는거고 이런 식인데 왜 그 성질은 최종보스인'아빠'만 만나면 어딘가 버려두고 오는걸까요? 설명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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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7 13:34
    No. 17

    그니까 막장구성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미끼하나로 계속 스토리가 반복됐다는 애기 같은데 기억상으론 그런적은 없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기른정70 낳은정30?
    오 맙소사 고아로 자란 당신에게 '너는 내 정자로 낳은 캡슐 베이비이다~!'
    라는 말에 '닝미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귀찬게 하네~'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고 '니 아내는 사실 니랑 친 여동생 사이이지롱~!'이라는 말에 피식 웃으며 '그럴 수도 있지 머'라고 말할 수 있어보이는 당신은 진정한 최고~!

    최종 보스는 프리 메이슨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7 13:42
    No. 18

    아 그리고 그녀석은 아마 패닉 상태에서 빨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때 프리메이슨의 공격이 이어지지 않나여? 가물가물하네
    마음같아서는 닝뮈 이따위것은 나에게 문제되지 않아 라고 외치며 다 쓸어버리는 내용이 잘 읽히고 몰입도 쉽지만 페이트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였던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노을
    작성일
    08.08.27 14:28
    No. 19

    마약중독님 막장 일일연속극 구성이라한건 혈연어쩌고 계속 나와서 막장으로 흘러가는 드라마랑 똑같은 구성을 반전이라고 넣은것을 말한겁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움직이는 미끼로 쓴것이 "너 이거해주면 돌아갈 수 있어" "너 여친 돌려보내줄께" <<이게 전부 아니었나요? 아참 "내가 니 아빠니까 도와줘" << 뭐 이런식도 하나 있긴 했습니다만.

    오 맘소사 똥줄타게 이용해먹고 단물쓴물 다 빼먹은뒤 다시 이용해먹으려고 "넌 내 아들이다" 하면 내장까지 다 뽑아줄 성인인 당신은 울트라 캡숑! 뭐 '고아'란 설정이면 뭐든 가능하겠군요. 고아인 주인공에게 갑자기 나타나서 내가 니 아빠야 하면 만사오케이~ ok?

    그리고 왜 질문은 답하질 않나요? 주인공이 이중인격이라는 설정이 있던건가요? 왜 다른장면에서는 내 세상 다산 포스풍기다가 최종보스 앞에만 가면 쥘쥘인가요? 친절하게 작가님이 책에다가 "각성한뒤로 머리 좋아졌다" 고 쓰셨었는데 ㅁㅝㅇ미 좋아지긴 한건가요? 항상 원패턴으로 당하기만 하니뭔...

    그리고 웃기는게 "마음같아서는 닝뮈 이따위것은 나에게 문제되지 않아 라고 외치며 다 쓸어버리는 내용이 잘 읽히고 몰입도 쉽지만 페이트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였던듯..."이렇게 쓰셨는데 다 쓸어버리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것참 책을 발로 읽으셨나...단지 최종보스 앞에만 가면 한없이 작아질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8.08.27 15:27
    No. 20

    최종 보스는 프리메이슨이 맞습니다만, 주인공의 가장 큰 적은 안티프리메이슨의 수장이자, 그의 아버지죠.
    그의 DNA 변형 구조가 매우 특이한 것이라서, 안티프리메이슨의 미래를 위해, 높은 확률의 발현을 위해, 대량인공수정과정을 거칩니다. 그 과정에서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다 판명된 것이 주인공과 주인공의 여동생이죠.
    사실 그렇게 따지자면 혈육의 정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수천명의 인공수정체들 중, 단 둘만 선택된 것이니까. 그나마 현실에서 살았던 주인공의 경우에야 정이 절실했겠지만, 고대 중국에 살던 여동생의 경우에는 뭐 큰 문제 없을 듯 싶은데. 현실처럼 주민관리체계가 꽉 잡혀 있어서 고아라고 사회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하인드 스토리 잠시 보면 정 준 사람도 있었고(남자는 아니고 의자매였나?).
    다만 이 둘도 너무 미약하게 DNA를 물려받아서, 그 성향이 전면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엄청난 정신적 자극이 있어야만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라고 해서 일부러 그 박사가 두 사람을 다른 시간에 버리고 온 거라는 설명이.


    더하자면 주인공의 이름은 ‘페이트’가 맞고, ‘페이트 킬러’는 중간에 이러쿵 저러쿵 시간이 얽히고 세계가 멈추면서, 페이트라는 닉네임이 누군가에게 넘어갔고 “그럼 내가 그 자식을 죽이겠어.”라며 페이트 킬러라고 닉네임을 변경한 걸로.
    하나 또 말하자면, 그 포이즌캡슐은 주인공과 히로인 모두 강제복용합니다. 그리고 그걸 작동시킬 리모컨을 안티프리메이슨의 수장이 지니고 있는 것이고.

    사실 지금와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은, 프리메이슨에 대한 저항을 이어온 안티프리메이슨이 딱히 ‘정의의 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 중에 가장 큰 요소인, 주인공이 속한 집단이 가져야할 명분이 너무 없음. 그렇다고 주인공이 그 힘으로 세계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지, 안티프리메이슨이 원하는 것은 다만 기존지배세력을 몰아내는 것일 뿐이니까. 판 뒤집기용 히든카드가 영웅은 아닐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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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7 15:29
    No. 21

    페이트에서 게임은 게임이고 현실은 현실.. 마지막엔 초 울트라 캡짱이 되서 쓸어버리지만 그렇다고 소설내의 초중반 현실장면에서 쓸어버리진 않잔아요? 쓸어버릴수가 없죠. 게임은 게임이고 현실은 현실 ... 오케이?

    그리고 처음에 쥔공 꼬신 미끼는 불구에서 정상으로 고쳐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또 페이트는 마지막에 아버지라는걸 알고 '아부지~ 아들만 믿으삼~!'하고 내장까지 빼주려고 했던 기세는 없었음.

    그리고 마지막 최종보스가 도대체 아부지인가요? 아니면 프리메이슨?
    아부지가 페이트 적으로 판단하여 제거하려고 했었나? 그런 기억은 없는거 같은뎅;;
    아마 찌질거리는 쥔공에 열받은거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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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7 15:37
    No. 22

    오 해랑님 설명에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여..
    근데 마지막이 안떠오르네여.. 메이슨의 공격을 막았나? 그리고 여동생 폭주? 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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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푸른노을
    작성일
    08.08.27 15:47
    No. 23

    음 최종보스는 아버지가 맞습니다. 무릇 맨끝에 비참하게 되는 쪽이 최종보스라고 볼때(막판 카타르시스를 주는 역할? 이책에선 찝찝함만이 ㅡㅡ;) 아버지가 확실합니다. 그리고 안티프리메이슨은 처음부터 정의의 편은 아니었죠. 프리메이슨에서 분화되었다고 나옵니다. 자기복제 + 자기혐오랄까요. 명분같은거야 처음부터 없었구요. 해랑님이 적으신것처럼 프리메이슨 자리 ㅃㅐㅈ을래 정도? 이런 설정은 다 이해가 간단 말이죠. 그닥 테클걸 문제도 아니고요.

    제가 이책을 보면서 머리를 쥐 뜯었던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힘 + 동귀어진 정신만을 사용한 주인공이란 말이죠. 근데 어느부분에선 세상 다산놈이고 어느부분에서는 생존을 위해선 뭐든지 하는놈이고 마지막에가선 쥘쥘 끌려가기만 하는놈입니다. 그러면서도 적들하고 싸울때는 언제나 세상 다산놈이란 말이죠... 캐릭터 설정이 원래부터 정신분열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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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7 15:53
    No. 24

    여기 계신 멀쩡하신분들 중에 페이트처럼 미래로 픽업됐다가 이런 저런일 겪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봄...ㅎㅎㅎㅎ
    그럼 결론은 쥔공의 찌질한 성격때문이라는 말씀?

    아 저도 읽고 3쾌하진 않았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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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푸른노을
    작성일
    08.08.27 15:55
    No. 25

    마약중독님 끝이 정말 황당해서 기억하고있는데 막판에 쥔공 아버지가 페이트 죽이려고 하다 되려 당하고 한번 살려줍메~로 바로 풀려났다가 사실을 알아버린 쥔공 여친에게 죽습니다. 그러고 이제부터는 불행은 없을거다라고 하면서(순간 여주인공 애가 유산됨 ㅡㅡ 불행의 씨앗이 사라짐을 표현하려한것일까...)끝나죠.

    그리고 게임은 게임ㅇㅣㄷ라고 하시는데. 겜상에서 죽으면 죽는다는 설정이 존재했던때가 없었습니까? 무려 시간이 멈췄을때 그런 설정이었다고 기억되는데요. 그때도 안쓸었다요? 현실은 현실이고 게임은 게임이 아니었잖나요?

    또 '아부지~ 아들만 믿으삼~!'하는 기새가 없었다는게 시키는데로 쥘쥘거리던 주인공에 대한 마약중독님의 변명인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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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7 16:03
    No. 26

    아하 마지막 부분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분명 그런 설정이 있긴 했지만 페이트에서 현실과 연관시켰을때 게임이 가지는 가치라고는 프리메이슨의 대항마라는것과 이런 저런 설정을 이어주는 뉴런정도의 가치? 그 이상은 생각이 안나는군요.

    자발적으로 나만 믿으삼과 쥘쥘 끌려다니는건 분면 틀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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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푸른노을
    작성일
    08.08.27 16:11
    No. 27

    마약중독님 네... 분명 틀립니다. 뭐 오락가락하는 주인공을 표현하려 한것이니 이쯤하기로 하죠. 그런데 한가지 뭍고싶은게 있어요. 상대적인 '재미'부분을 빼고볼때 마약중독님이 본 페이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야기 구조나 캐릭터성이나 아무거나 말씀해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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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8.27 16:18
    No. 28

    글쎄요 요즘 대세의 찌질겜판보다 조금 더 낳은 정도??
    초반의 페이트 킬러도 나름 강렬했고, 스토리상 구멍도 적은편이였던듯.

    물론 미래현실의 상황의 소재는 쫌 찝찝했던듯..
    그래도 이제까지 수많은 겜판의 정복시도에서 기억나기론 팔란티어와 페이트가 유일하게 정복한 소설임...ㅋㅋ

    레이센인가? 그거도 다 읽었었나? -_-; 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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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08.08.30 15:10
    No. 29

    스토리상 구멍도 적은편이였던듯. <-
    무려...무려...무려... 이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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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8.09.01 22:16
    No. 30

    선학님은 이제 더 이상 이바닥의 책은 읽지 마셔야할듯..
    저도 요즘은 연재소설5개정도 선호작을 보고 1달에 1번정도 책방에 가는데요..
    후덜덜 떨릴정도로 신경쓰인다면..글쎄요.. 과연 그런 책이 과연 많이 있을려나?
    걍 접으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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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도도한사람
    작성일
    08.09.02 19:40
    No. 31

    이 작가분. 다빈치 코드 읽고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서 글 적으셨나.. 프리메이슨.. 아니 뭐... 나름 노력한 흔적은 보입니다만, 저의 끈질긴 인내심이 아니었다면 마지막권까지 보지 않았을 책이고 마지막 권... 하아;; 맨 끝장을 뒤적거려보세요. . . . . . . . 네... .... .... .. 마지막장....참기 힘든 분노의 기운이 올라오더군요.... 참고로 밝힙니다만 저의 취향과 생각과 느낌이 다르 실 분이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느낍니다.
    더 페이트.. 보는 동안 상당히 힘든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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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好講者
    작성일
    08.09.05 21:02
    No. 32

    마약중독님 자신의 주관을 주장하시는건 상관없지만, 그 주관이 절대는 아닙니다. 어리신 분이라면 아직 시간이 있고, 연륜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바꾸셔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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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0.25 11:57
    No. 33

    소개가 느므느므 화려해서 끝까지 읽어봤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무슨 여태까지의 게임 판타지의 틀을 깬다! 하는 소개만 아니었다면 기대를 덜 했을 듯. 막나가는 주인공 옆에 ‘어쩐지 외로워보여~’ 하고 달라붙는 동료들과 먼치킨적인 주인공의 능력 따위 가뿐하게 씹어 넘기고 보는겁니다. 타임 리프 해서 게임한다는 내용도 '본인은' 본 적 없는 거라 걍 패스. 붙어먹은 여동생이 사실 니 동생이고 난 니 아빠임. 하는 놈도 패스. 뭐 별거 있습니까 다 우걱우걱 씹어드세요. 보기 싫은 안 보면 되는거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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