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어제는 휴일인데다 비도오고 하길래 좋다고 아침에 이마트까지 운전기사 잠깐해주고 막내동생집에 가서 책을 싸짊어지고왔습니다..
국경일날 비오면 놀이공원 안가고 책보고 잠 잘수있어서 행복하다는......
동생놈이 온라인게임 기획자이다보니 별의별 책이 많습니다..
출간되는 온갖 판타지소설들은 물론이고 온갖 원어 판타지설정집이니 각종무기류책, 중세유럽성 도면이니하는 엄청난 량의 책을보면 나도한번 리얼한 소설한번 써볼수있지 않을까하는 헛생각을 하게됩니다...
어쨌던 어제도 신간 위주로 6권쯤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어떤책 3페이지쯤에서
"형님 전 이제 겨우 3살이옵니다"
란 문장을 보고 내 딸이 3살때 어땠던가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책장을 덮었습니다..
왜 작가들은 거의 모든 책안에서 주인공의 성취를 18살이전에 끝내고 23살에 왕되고 그랜드마스터가되서 책을 끝내려할까요?
영지발전물에서도 마찬가지 아무리 환생이건 차원이동했건간에
아이디어 한두개 내놓고 1년안에 영지내 모든 생산기반시설 다 갖추고 농업생산량도 몇 배 달성을 몇달만에 끝냅니다..
뭐가 그렇게 급해서 그 짧은시간에 모든 결과를 만들려고 하는지..
작가들은 책내의 세월 가는게 실제로 작가가 나이먹는것같아서
가는 세월 붙잡고 싶은겁니까?
왜 그렇게 말도 안되는 어린나이에 능력치를 몰아주는지 알수가없습니다....
주인공 나이 30살 넘어가면 인세 덜 받기로 계약이라도 한건지...
아무리 장르가 판타지라지만 작가는 개연성이 무슨뜻인지 책쓰기전에 사전을 먼저찾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유있게 가도 내용좋으면 책 다 읽습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