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대어 잠시, 삼가합니다.^^
연참대전에 참가하고자 조금이라도 불법(?)을 저지르고자 마검불패를
집필하다가 꽉 막혀버려서 멍하니 비오는 창가 앞 컴퓨터에 앉아서
아주,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래서 비도문과 감각권법으로 방법을 달리 해보고자 했지만 그것도
역시 꽉 막혀버렸다. 그때 하나의 섬광이 내 뇌리를 스쳤다.
아차, 싶었다.
- 나흘을 밀린 설거지가 문제였다.-
난 얼른 부엌으로 갔다. 부엌이라고 해봐야 원룸이니 그다지 크진
않지만 그나마 아담했다. 들어서자마자 쌓인 설거지 감... 휴우, 한숨이
터져나왔지만 고무장갑을 끼고서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나마 환경
오염을 시키지 않으려고 난, 뜨거운 물로만 씻는다. 그렇게 40분 가량
심혈을 기울여서 하다보니 언제 다 할까 하던 것을 모조리 해치웠다.
원래 하지 않다가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사람인지라...!
그 다음 티브이를 보려다가 포기,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글을 써보려고
집중했다. 앞으로 나흘 후, 연참대전인데 다시 불법 파일을 공유하려는
듯이 비축분을 한 회분이라도 채워 놓으려고 했는데 이게 영... 마땅치
읺은지 써 지지가 않는다.
역시 시작되어야 무진장 떠오를 모양이었다. 며칠을 버틸까 나도 걱정이지만.
그리고 떠오른 것은 다른 것 하나,
설거지 하는 싱글(로맨스 소설의 제목은 또 어떨지...?ㅋㅋ^^)
추신, 아무튼 넋두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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