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武俠)소설, 수작(秀作)이란 무엇일까? OTL...

에...

무협(武俠)의 수작(秀作)이란 무엇인가?

저는 누가 ↑ 이렇게 물으면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싶습니다.

-> 힛트수가 일정한 무협이 수작이다...

엠엠(헛기침...)

현재 고무판에서 연재되고 있는 무협소설 중, 인기작 혹은 수작(秀作)이라 공인되는 작품들의 힛트수를 유심히 관찰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지요.

그것은 바로, 힛트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초반의 힛트수(서장을 비롯한 초반 몇 편 제외)가 마지막편까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러한 현상은, 한 번 그 글을 접한 독자들은 결코 발길을 돌리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제 무협은 한 편 올릴때마다 조회수가 쿵! 쿵! OTL...

제 심장도 아울러 쿵;;; OTL...

마치 2차 방정식의 그래프처럼 기하급수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뚝뚝

O...T...L... (__);;;

정녕, 무협소설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었던가! ㅠ.ㅠ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크윽! ㅜ.ㅜ)

영변에 약산 진달래...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으아앙~ ㅠ.ㅠ)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o^~

[벗은곰]

글쎄요~아마도 글의 코드가 현대와 안 맞을수도~;;쿨럭~;;

먼 미래에 가면 명작으로 꼽힐수도......[먼산]


근데 이거 은근한 자추 아니에요~??ㅋㅋㅋ

[전영훈]

저도 글을 쓰다보니 수작을 바랍니다.
그런데 요 수작이 문제입니다.

우선 작가가 글을 쓰는데 문제의식이 없을리 없죠. 그 문제의식을 인물과 사건 그리고 사건속에서 구현해 나가는 것을 필력이라 한다면,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 생생하게 표현하는 힘, 표현력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수많은 글이 있으니, 그 작가만의 고유한 상상력도 중요한 요소이겠지요.

상상력이 독창적이고 필력에 막힘이 없고 표현력이 생생하다면, 그런 작품을 수작이라 하지 않을까요?
지고의 노력 끝에 그런 경지에 이른 사람을 대작가라하겠고.

수작은 히트수와 연관이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단, 신인의 경우엔 아직 인정받지 못했으므로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꾸준히 글을 쓰고 차분히 좋은 평판을 받아가면서 결국은 인정 받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이 좋은 작가도 있고, 표현력이 좋은 작가도 있고, 문제의식을 철저하게 펼쳐가는 작가도 있습니다. 모두를 갖을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그 중에서 자신이 강한 것을 특별히 강화시켜도 좋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내 별에도 봄이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히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윤동주님의 <별 헤는 밤> 중에서

[삼매경]

앗! 전영훈님, 비천->요거 우리동네 책방에 나와 잇더라고요, 조만간 빌려본다음 감`비란에 감상문을 하나 올려볼 예정입니다.
(저는 안 읽어봤는데, 우리 형이 강추를 (__);;;

[두달수]

목표를 높게 잡을 수록 수작 만들기가 힘든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낮추는 것이 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목표에 달성할 때 까지 ... 삽질을 해야 겠죠 ^^

(매경님, 그런 의미에서 삽싸움 한판 어떻습니까?)

[삼매경]

연참대전에서,
달수님과의 [삽질 한판 대결]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_-;;

[토끼똥]

울지마세요..ㅠ0ㅠ
삼매경님의 夜心作 <해리성 다중방중술>,<색원신공> 잘보고 있어요.
일하다 보는거라 댓글 안달고 갔더니 울 삼매경님 삐지셨구나..-_-;;

[두달수]

쿨럭 ... 색원신공 ...

전 야심한 시간에 글 올릴 지언정 야심은 아직 없으니까 색파 리라고 부르진 마시길 -_-;;

[쓰부]

수작이란
종이위의 글로써
사람들의 마음속에 글을 새기는 작품..

[토끼똥]

그거 벌써 <미스 리 : (사파다방 miss lee)>라고 불러 드렸잖아요..
리화가 처녀라서 미스 리가 아닌겁니다.(-_-)v
두달수님의 <미스 리>뿐만 아니라
좌은님의 <색몽>,<색인아>도 즐겨보는 夜心作들이죠..

[두달수]

이런 ... 색만 고냥이님 같으니!!! ^^ (줄여서 색냥이)

[백린(白麟)]

에...

수작이란, '잘 쓴 글' 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지요.

조회수가 낮아도 잘 쓴 글은 수작입니다.

- 단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시대가 지나서야 인정을 받은 글은 많이 있습니다.)

[두달수]

예님 말씀대로 시대나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받아 들여지거나 혹은 매장된 작품들은 이루 셀 수도 없이 많죠. ^^;;

수출을 합시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