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온지도 시간이 조금 흘렀군요 .
많은 작가님들의 글 덕분에 재미라고 할까요 .. 즐거움이라고 할까요 ..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특히 문주님께는 더욱더 ..
제 나이 이제 서른셋 .. 중3때부터 무협이라는것에 빠졌으니
빠져든 시간이 지금 돌아보면 꽤 많다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대여점이 없을당시 제일 큰 만화방에서 안본 소설이 없다고까지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교보문고등 큰 서점에서 녹정기등을 꼬박 읽었던 생각도 나고 ..
사설이구요 .. 장황하게 늘어논 이유가 ..
작가들에 대한 팬 들의 과대포장 .. 또는 무분별한 '최고' 라는 의식 때문에
조금은 예전보다 못한 부분들이 자꾸 눈에 띄어서 글을 올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에 누군가의 조그만 비평글에대해 비평 아닌 비판을 하고 ..
그래서 아마도 .. 지금은 조금 재미있게 글을 썻다 라고 .. 내 팬이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들에게서 그런 모습이 보이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최고다 ... 물론 이렇게 명쾌하게 밝히는 작가님들이 안계시지만
연재글이기에 그들의 사설을 보다보면 솔직히 작품은 재미있지만 ..
작가에 대한 거부감이 들더군요 ..
작가에 대한 괴리감이 들면서 그 작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
평소엔 재미있게 읽던 스토리라도 따지고 관찰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생각한 것들과 마찰이 생기고 .. 그 작가 작품을 안보게 되는 경우도 많아지겠죠 ..
장황하지만 .. 작가님들..
판매부수 많아지고 .. 조회수 올라가고 .. 선작수 많아지더라도 ..
'초심' 을 기억해 주시구요 ..
다시한번만.. 처음 글 쓸때와 지금의 내가 틀리지 않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글 올린게 .. 지금 인기작가 중 한분의 사설에 제가 이젠 그 작가 글 안보겠다고 생각하고 올린 글 입니다.
독자의 한명으로써 죄송합니다 . (__)
내년쯤엔 저도 글 하나 쓰려고 준비중인데 ^^;; 힘드네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