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고 좋은 작품을 많이 보았는데,
제가 이렇게 직접 추천을 하긴 처음이네요^^;;;
제가 추천할 소설은
천애님의 "공산만강" 이라는 글 입니다.
잔잔한 물이 흐르듯 이어가는 필체가 때로는 조약돌 하나에 물결이 퍼지듯 마치 아름다운 시를 보는 듯 합니다.
"빠르면서도 급하지 않고, 강하면서도 무리하지 않는다."
"사람 사이에 산이 있고 강이 흐른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구절들 입니다.
무학의 이치가 녹아 있으면서, 시적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글.
이 글을 볼때면 항상 정성을 들여 쓰시는 작가님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중년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읽어보시길 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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