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은 힘듭니다.
아니,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은 힘듭니다.
그들의 학창생활엔 경쟁이 있고, 스트레스가 있고, 입시전쟁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이 덕민상고의 고등학생들은 다릅니다.
그들의 학창생활엔 추억이 있고, 낭만이 있고, 꿈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의 [막장] 이 있습니다.
....좋은 점이 아닌 것 같다면 기분 탓입니다.
1. 일찍 일어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하철이 일찍 오는 게 중요한 거다.
→등교할 때 남자가 남자 치한을 만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좋은 점이 아닌 것 같다면, 역시 기분 탓입니다.
2. 꼭 대학은 주제도 모르고 막 쓴다니까.
→모의고사 직전까지 PC방에서 승부를 가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뭔가 점점 악효과가 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3. 쓸데없는 일에다 목숨을 건다는 건 남자라는 증거.
→누구 키가 더 큰지 재면서 반 전체가 배팅을 하기도 합니다.
절대 사행성 소설이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
4. 중간고사를 부지런히 공부하는 놈은 인생의 재미를 모르는 놈이다.
→중간고사는 누가누가 빨리 찍나 대결하는 시간일 뿐입니다.
이래가지고 뭐가 될지 살짝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5. 꼭 예상대로만 흘러가진 않는다는 게 고교야구의 매력.
→고교야구 대 특집. 상고에서 고교야구를 빼면 뭐가 남을까요.
6. 방학식
→아 드디어 평범한 방학식이구나. 이제 이 막장 드라마도 끝나나 싶었지만
애석하게도 이들의 이야기는 끝이 아닙니다.
네네. 돌은 내려주시고요. (......)
이제 겨우 1학년 2학기. 아직 한참 남은 그들의 학창생활 이야기!
『너희가 상고를 알기나 하겠니.』
꼭 한번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P.S] 이 작품은 일일연재(를 지향하는 바)입니다.
[P.S 2] 작가가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하려고 노력합니다. 많은 관심을 주시는 분들은 제가 사...사...사... 아니 그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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