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쓴글도 있고 초우님의 호위무사외전에서 유수아의 문제로 게시판이 어수선한것을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작가는 과연 독자의견을 어느정도까지 반영해야할까요?
저 개인적으론 의견은 낼수있지만 작가님이 처음 생각한대로 쓰는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라마들이 시청율에 얽매이듯이 작가님들도 취미차원으로 쓰는 글이 아니라면 판매부수와 대여순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특히나 독자의 반응이 바로 나타나는 인터넷연재의 경우엔 말이죠.
여기서 생기는 문제가 작가님도 정하지 않은 일이라면 독자의견을 보아서 정할수 있겠지만 이미 정해놓은 시놉이나 작가님이 생각해놓은 스토리와 독자들의 바램이 틀릴때겠죠. 물론 작가님의 뜻대로 전적으로 맡기는 성숙한 독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으면 싫증내고 던져버리는 사람역시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가에게 맡겨놓았던 독자들도 뭔가 이 스토리는 아니다 싶으면 멀어지는게 사실이구요.
실제로 이곳에서도 어떤 글을 좋아했는데 갈수록 내용이 이상해져서 포기했다는 글도 몇번 본 기억이 있네요. 뭐 어차피 의견반영을 얼마나 할것인가는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겠지만 작가님들 입장에선 어려운 문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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