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책의 괴리감?

얼마전 고무림에서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

책으로 나왔길래 기쁜마음에 한번 읽어보게 되었는데

연재때는 한편한편이 땀을 쥐게하고 스피디한 전개가

마음에 들었는데

책으로 보니까 이거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완급조절이 부족하고,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는 내용..

역시.. 연재로 보는맛과 책으로 보는 맛은 틀린가 봅니다.

고무판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셨나요?

[Monophob..]

연재로 쭉쭉 늘어진다 하는 부분도 책으로 보면 괜찮은 적이 많았죠.

늘어지는거 같아 읽기를 포기했다가 책으로 보니 완급조절이 괜찮더라는...

10KB 내외의 글을 한편씩 보는 것과 한권을 보는것은 아무래도 호흡에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백일홍]

음 그런경우도 잇게네요,,,나 같은 경우는 연재 재미 엄어서,,안보는것도
책으로 보니 몰입도 좋구,,,확실히 재미잇던데,,

[Wind..]

으음...그럴수도 있나요;;

아마 내용을 거의다 알기때문이 아닌까 하는...;;

[에때]

저두 연재보다 책이 확실히 낮다고는 생각치는 않지만...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그래서 연재로 봐도 꼭 책으로도 한번 다읽어보는데요...

[anijoa]

그런 경우가 절대 다수죠-_-
연재본으로 볼때야 매 편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 넘치는 멋진글인데 책으로 보면 쉴틈없이 전개되는지라 긴장감에 지쳐버린다는;;
한두권 보고 나면 질린다죠-_-
그래서 연재시엔 독자들이 지루하다고 아우성 쳐도 늘어지는 듯한 담담한 내용들이 한챕터에 준하는 분량이 사이사이 끼어야 한다는-_-
출판을 여러번 하신 작가분들은 이런 분량 조절에 초지일관 아우성을 쳐도 묵묵히 하시는데, 글을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출판본을 내보지 못하신분들은 독자들이 아우성치니 호흡조절할 부분을 짧게 하거나 빼버리게된다는;;
그런 글들이 출판되면 책을 보면서 상당히 안타깝죠

[[탈퇴계정]]

연재와 책에대한 느낌의 차이는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내용 자체가 너무 많이 바뀌면 이상한 배신감(?)에 휩싸인다는..(쿨럭)
그것도 어느정도냐, 어느쪽이 더 좋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

[강오환]

5// 절대 다수라는 말에는 공감이 안가는 군요.

물론 몇몇 작품이야 있겠지만
그런 것들도 다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카]

초우님이나 한백림님 작품들은 연재분이든 책이든 다 잼있는..........흠흠;; 금강님을 뺴먹으면 안대겠다!!!(뺴먹었다간 후환이.......재미있긴하죠;;;)

[백린(白麟)]

아무래도 그런 면이 있어서 책으로 만들 땐 편집과정을 거치게 되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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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

연재는 마공... 책은 신공..

그 차일려나..

책은 탐독하고...연재는 타수 놀이를...쿨럭!

[초보유부녀]

음 편집자도 엄청난 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편집자가 오타 검사나, 작가를 가두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만은 아니란 거죠~

편집자님들 아자자 화이링~~

[봉노]

책으로 볼 때가 훨씬 좋던데요...
두 페이지가 한 눈에 다 들어오죠...
눈도 아프지 않고...
온갖 자세로 다 볼 수 있고...
아! 어디를 가든 들고다니며 볼 수 있고...

책만 부지런히 나온다면 연재볼 일은 내용확인 정도에만 그칠 터인데...
이..이게 문제야^^;

[쵸우꾸냥]

전 책으로 보는게 더 몰입이 잘되고 잼나던데 ^^;
늙어서 그런지 컴화면이 두개로 보일때가 종종 있다는 -_-ㅋ

[세월의종이]

연재와 책 둘 다 다름대로 맛이 틀린것 같아요...
연재는 기다리는 맛...책은 음미하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