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요?

작성자
Lv.39 가렴
작성
11.06.17 23:36
조회
978

요즘 드는 의문입니다.

분명 열심히 쓰고, 퇴고까지 거치고 제 나름대로 자신이 있을 때에 올리곤 합니다만...

선작수... 뭐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추천도 그렇고요. 하지만 코멘트가 없는 것은 조금 씁쓸하네요. 마치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없어 밍숭맹숭한 글이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같아서요. 분명 연재의 목적은 독자들과 함께 숨쉬고 교류하며 잘못된 곳도 고치고 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함일텐데... 이건 뭐 약간 과장하자면 혼자서 한글에 글쓰고 올리는 기분인지라...(쩝.)

에휴 그래도 열심히 써야겠죠?


Comment ' 11

  • 작성자
    Lv.67 쿠리냥
    작성일
    11.06.17 23:47
    No. 1

    항상 작가님들이 고민하는 부분이죠..
    가끔 코멘트가 넘쳐나는 글들을 보게 됩니다. 그럼 저도 한 자 적곤하죠.
    예를 들면 후생기와 같은..

    열심히 인풋을 넣으시다보면 그에대한 피드백이 올겁니다..
    그러면 에러가 잡히고 좋은 아웃풋이 나오겠죠 ^^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CORONA
    작성일
    11.06.17 23:49
    No. 2

    에........... 선 작 해놓고 나중에 읽어볼께요 지금은 자러 갈시간.

    요새 문피아에서 작품 찾아보기도 귀찮아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가난영주
    작성일
    11.06.17 23:52
    No. 3

    댓글, 선작, 조회수...
    글을 올리다 보면, 마음을 위협하는 요소들이죠;
    어서 도가 터야 합니다. 마이페이스!^^;;;;;
    화이팅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8 03:02
    No. 4

    전 작가가 쓰고 싶어 하는 것을 어떤 외부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고 완성한 글이 가장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그 이후가 되겠지만, 별로 인기가 없었다면, 다음에는 다르게 쓰게 되겠죠.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작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소신있는 글을 쓰는 작가를 좋은 작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장르라는 분야는 아무래도 통속성이 너무 강한 소설이다 보니, 일단은 많이 읽히는 글을 쓰게 되지만, 반드시 그것이 옳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글들은 결국 그 분야의 책을 읽는 분들에게만 호응을 이끌 뿐이죠. 대중이라는 것은 특정 장르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모든 장르에 골고루 퍼진 사람들이죠.

    물론 저의 보잘것 없는 기준이지만, 보편성에 기준을 두고 쓰는 글이 좋은 글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성민재
    작성일
    11.06.18 07:49
    No. 5

    읽기 쉬운글
    한번 읽으면 몰입 잘되는글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글

    이것만 잘되면 반은 성공한겁니다.

    나머지는 시나리오 아이디어

    충고를 드리자면 악역도 인간입니다.
    즉, 과거가 있다는거죠.

    악역을 "넌 그냥 나쁜놈"이라고 글 쓰지말고

    소설 속 모든 인간을 하나의 주인공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소설 소재는 미치도록 튀어나올것이고

    소설 내용은 탄탄해질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성민재
    작성일
    11.06.18 07:50
    No. 6

    그리고 개인적으로 독자와 소통할수있는 소설이 더 잘 읽게 됩니다.

    후기란에 댓글 답변써주면 댓글 쓰고 싶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관락풍운록
    작성일
    11.06.18 08:44
    No. 7

    넘쳐나는 소설들 때문에 좋은 작품을 선별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조회, 추천, 선작수에 비해 분명히 숨겨져있는 보물들이 있을테지만 찾기가......
    전부 읽어 보기는 불가능하니......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써 가다보면(언젠가는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알려지게 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낭중지추라고들 표현하지만 말이 쉽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길일 것인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강태공(본명 강상, 태공망으로 불림. 주문왕-당시 서백, 변경백을 말하는 것 같음-의 방문을 받아 후에 상을 멸망시키고 주나라를 세우는데 지대한 공훈을 세움. 후에 병서 육도를 집필하였다고 알려짐)의 곧은 낚시대와 같은 심정으로(자아는-강태공의 자- 75세에 출사했다고 알려짐)......

    물론 초기 작품부터 뛰어난 천재들은 있겠지만 대부분 여기 문피아 작가들은 걸음마를 배우는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혼자서 열심히, 알아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갈고 닦는 세월을 보내는 것이 반드시 작가에게 허송세월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의 소설을 완성하고, 다시 작가 자신이 스스로 들여다 보면서 느끼고 반성하는 것도 많을 것이니까요.

    좋은 작품들이 많아지기를 독자의 한 사람으로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관락풍운록
    작성일
    11.06.18 09:00
    No. 8

    그런 면에서 작가들이 소설을 연재하다 중간에 수정들어가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개중에는 치명적 오류(예를 든다면 설정과 도저히 맞지 않는 전개를 했다가 나중에 발견하여 전체적으로 뜯어 고쳐야 하는 경우)를 발견하여 모두 고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연재분까지 모두 수정하여 한꺼번에 게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이유를 대라면 예를 들어 60회까지 연재하다가 수정해서 1회부터 다시 연재를 시작하는 것은 60회까지 읽어 왔던 독자에 대한 일종의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보면 크게 고친 것도 아닌데 이미 읽었던 부분을 60회까지 다시 읽으라고 하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60회까지 연재한 후 처음부터 수정해야한다면 60회까지는 전부 수정해서 한꺼번에 올리고 61회 연재를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정했으니 60회까지 읽어왔던 분들은 다시 읽어보든가 말든가 선택에 맡기고 61회를 연재해야한다는 말입니다. 매일 조금 연재하다가 수정한다고 다시 1회부터 연재를 시작하고 또 조금 있다가 다시 1회부터...... 이런 작품 몇개 봤습니다. 결국 하나의 소설도 완성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잘 쓴 작품이건 못 쓴 작품이건 작가의 자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쓰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다음 읽어보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또 읽어보고 이러한 수고를 몇 번 하다 보면 자신이 쓴 글이지만 자, 잘못이 보이게 되고 그 다음 작품부터는 아마 엄청나게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소설에서 명상이니, 자성이니 하는 표현 많이 하지만 지금 말한 것이 진정한 자성이며 깨달음을 얻게 되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분들의 선전을 기대합니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관락풍운록
    작성일
    11.06.18 09:40
    No. 9

    현실성과 개연성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데......
    1). 현실성에 대해서
    `현실성에 맞게`라는 말은 시대적 배경에 맞게, 일반 상식에 맞게 라는 말입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면 그 시대의 상황에 맞게 라는 말입니다. `당시의 사상에 맞게`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중세시대 사람들이라면 평등이나 자유라는 사상이 일반인에게는 없었고 태어난 신분이 곧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살던 사람들입니다. 당시에 메이드(하녀)들은 귀족들의 노리개 감이었고 그 것이 상식이었던 시대입니다. 메이드도 거의 그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도 않고 자신의 신분때문에 일어나는 운명이라고 당연시하던 때입니다. 새삼스럽게 하녀들을 건드리는 귀족은 썩은 귀족이니 뭐니 하는 생각 자체가 현실성이 없는 것입니다. 귀족이라도 자신의 주군이 오면 마음에 들어하는 메이드, 심지어는 아주 가깝지 않은 사이라면 친척의 딸이라도 하룻밤 봉사를 시키던 때입니다. 주인공이 선각자라고 하더라도 혼자서는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정의감에 넘쳐서 글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현실성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자유와 평등 사상이 일반인에게 퍼지게 되는 것은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 발명 이 후입니다.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출판에 획기적인 전기가 오게되고 이러한 출판에 의해 중세 암흑기가 종말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텐베르그의 활자가 엄청나게 평가받게 되는 것입니다. 금속활자 만들어서 불경이나 찍어대던 우리나라의 활자와는 그 가치가 다른 것입니다.
    2. 개연성
    말은 한 마디에도 엄청난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작가들은 사소한 말에도 복선을 깔고 개연성을 심어둡니다. 유치한 소설일수록 대화자체가 가볍습니다. 소설을 보면 성인들의 대화가 중학생들이 친구간에 대화처럼 유치하고 가볍습니다. 그래서는 말의 무게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소설이지만 "Nine mile walk"이라는 단편 추리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대학교인데 동료교수와 토론합니다. "10개 정도의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이라도 많은 것을 유추할 수 있다"는 토론으로 이의를 가진 사람이 문제를 냅니다. "Nine mile walk is no joke, especially in the rain"이라는 문장을 대고 추론하라고 합니다. 그 간단한 문장에서 수많은 추리를 하게 됩니다. 결론을 내리고 나서, 이 문장은 자네에게 문제를 내라고 하자 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식당안에 있던 사람이 한 말을 의식하지 않고 듣고 옮긴 것일 것이라고 말한 다음 경찰에 신고, 범인을 잡는 이야기입니다.
    전혀 사건이 있었다는 것도 모르던 사람이 한 문장으로 사건을 추론하고 시간과 장소를 추론해서 범인을 잡는 것입니다.
    대단하지요.
    단지 열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이지만 그 속에 얼마나 많은 뜻이 있는가를 읽어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에도 `9마일은 너무 멀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언어학 교수(Harry Kemelman)가 학생들에게 강의하다가 우연히 시작했던 강의내용으로 수업시간이 끝나서 잊고 있다가 몇년 후에 다시 정리하고 생각하고 한 다음에 추리소설로 발표를 했던 작품입니다.
    지금 다시 본다고 해도 대단히 감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하나에
    문장 하나에
    무한한 의미도 담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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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낭심홈런
    작성일
    11.06.18 17:25
    No. 10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라고 한다면 조회수높은 글이 최고 좋은 글입니다.
    재미 없으면 안보고 조회수 올라가지 않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간다면 이런 저런 이유등이 필요 하겠지만 조회수 높은 것이 장땡입니다.
    혹자는 조회수가 높았는데 왜 책이 나가 깨졌냐고 반문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건 연재와 책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입니다.
    그건 거목들도 고민하는 부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가렴
    작성일
    11.06.19 00:27
    No. 11

    와! 답변달아주신 휘르님, 코로나님, 늬티나무님, 수원님, 성민재님, 관락풍운록님, 낭심홈런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많이 관심가져주실 줄은 몰랐어요!

    에휴 결국 제가 잘써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맞는 말씀들이십니다 맞고요~ ㅋㅋ 답답해서 푸념해봤지만... 역시 조금이라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연재를 하는게 좋겠죠. 뭐, 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신경쓰지 않는다고해도 절로 눈이 가는게 조회수와 선작, 코멘등등... 독자들의 반응에 관심을 갖는다는 건 나쁘지 않은 것이지만, 그것에 휘둘리면 안된다는 것, 잘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열시미 쓰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ps. 코로나님 선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아자! 성실연재, 성실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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