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쓰다가.. 문장이 막힐 때...

작성자
Lv.1 서노하
작성
10.07.23 22:34
조회
1,029

한담.. 처음 써보네요. ^^;;; 왠지 조금 쑥스럽기도 하구요.

글을 올리고, 다른 분들의 작품들을 읽고, 제 선작에 n이 없나 기웃거리다가, 다시 글을 붙들었습니다. 플롯은 이미 완성되어 있고, 이번 에피소드 역시 캐릭터나, 관계나, 사건의 선후, 원인과 결과까지 다 짜여져 있는 상태지요.

그런데!!! 문장이 꽉 막혀서 진도가 안 나가네요.

제 글이 문장 하나하나가 의미심장한 글도 아닌데 말이죠.

대사 하나에 소름이 좌악 돋는 글도 아니구요.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면서 헤매다가 그저 답답한 심정에 한담을 써봅니다.

이럴 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Comment ' 14

  • 작성자
    Lv.4 견가도묘
    작성일
    10.07.23 22:37
    No. 1

    일단 써봅니다. 지웁니다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덧붙여 보기도하고 빼보기도 합니다. 마음에 들때까지 써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백우
    작성일
    10.07.23 22:39
    No. 2

    문장이 마음에 드는 소설을 타자 쳐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노하
    작성일
    10.07.23 22:47
    No. 3

    견가도묘님, 역시 그게 정석이겠죠. 저녁 먹고 내내 한 문장 가지고 씨름 중입니다. ㅠ
    백우님, 그건 몰랐던 방법이네요.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세츠다
    작성일
    10.07.23 22:48
    No. 4

    아예 그 부분을 지워버립니다.
    써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과감하게 버리는 시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우회, 혹은 생략하는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단순히 잠시 막히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그 막힘이 계속되고 지속되어 텐션을 놓쳐버리면 아예 글 자체가 막혀버리는 경우가 되기도 합니다.
    길은 많으니, 꼭 하나만 고집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노하
    작성일
    10.07.23 22:53
    No. 5

    세츠다님, 그 방법도 하나의 길이 되겠네요. 정 안 되면 생각해 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와룡행
    작성일
    10.07.23 23:00
    No. 6

    저도 그런 편입니다. 문장하나에 한시간 매달려 있다보면 머리가 아프고 이문장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를 만큼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럴 땐! 조용히 노트북을 끕니다. 그리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기분전환을 하고 나서 노트북을 다시 켜서 그 막의 앞부터 읽어 나갑니다. 그렇게 하고나서 고치면 그나마 괜찮게 맥이 이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참고 하세요 그냥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아투즈
    작성일
    10.07.23 23:00
    No. 7

    그냥 쫘악 쓰다가 맘에 안들면 지워도 되긴하는데, 지울때는 수십번 퇴고해보시고.
    자기가 글쓰는 스타일이 지금쓰는것과 안맞으면 생각좀 해보고,그러면 될것같아요. (뭐 하나도 완결못낸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아투즈
    작성일
    10.07.23 23:01
    No. 8

    아 그리고 그냥 올려놓고 그 부분은 잊어먹는 방법도(응?)있습니다.그냥 지우기도 아까운 계륵같은 부분이라면 독자들은 다 이해해줄껄요
    어차피 자유로운 인터넷 연재인데 그다지 고심할필요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강승연
    작성일
    10.07.23 23:08
    No. 9

    서점에서 지나가다 잠깐 본건데 말입니다. 이외수씨 신간이었죠.
    "선생님 글이 안써질땐 어떻게 하세요?"
    "될때까지 죽도록 매달립니다."
    "글이 지겹지 않으세요?"
    "글이 저를 지겨워 하겠지요."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물론 정확한건 아니고 이런 뉘앙스였음;;;
    저도 안써진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1년 반을 넘겨버렸다가 다시 쓰고 있네요 ㅠㅠ 역시 그냥 써지든 안써지든 화면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노하
    작성일
    10.07.23 23:16
    No. 10

    천뇌마검님, 감사해요~. 그런 식의 기분전환도 좋을 듯 합니다. 이밤에 영화는.. 음악이라도 들어봐야겠네요. 노트북을 꺼야하는데... 아직도 붙들고 있네요. ^^;;;;
    a to z님, 그렇죠.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문장이 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데 있거든요. 그래서 진도가 더 안나가는. ㅠㅠ 고심하지 않고 쓰면, 지금도 좋지 않은 문체 더 날림이 될 거라서요. ㅠㅠ
    강승연님, 그런가요. 글이 나를 지겨워 할 때까지. 무조건. 흠.. 감사드려요~ 열심히 써야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우링
    작성일
    10.07.23 23:17
    No. 11

    보통은 '일단' 써보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퇴고할때 그 부분을
    기억해뒀다가 고치면 되구요. 일단 흐름상 나와야 할 대사가 들어가야
    하니깐 써놓고 고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메탈
    작성일
    10.07.23 23:23
    No. 12

    저같은 경우는 문장이 막히는 경우가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이어서 스토리 자체를 약간 변화를 줘서 문장을 바꿔 나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로드뱀피
    작성일
    10.07.24 02:45
    No. 13

    그러니까 ...

    1. 풀릴때까지 써본다
    2. 전체적으로 다 쓰고 나서 고친다.
    3. 해당 부분을 삭제한다.

    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노하
    작성일
    10.07.24 09:00
    No. 14

    카우링님, 댓글 감사합니다. ^^ 그것도 한 방법이군요.
    환빛님, 스토리의 변화라.. 다른 사건을 생각해야 하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
    로드뱀피님, 간단한 정리! 감사합니다~

    계속 붙들고 있다가 그냥 자버렸습니다만, ^^;;; 오늘 다시 시도해 봐야겠네요. ㅠ 오늘은 잘 풀리기를 바라면서. 흑.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9975 홍보 《엘리시아 크리아 발리오스》 +3 Sugar-B 10.07.24 928 0
109974 한담 (주)마왕성 같이 +2 Lv.11 천랑설희 10.07.24 946 0
109973 홍보 분량이 많고 전 세계와 싸우는 게임소설 +4 Lv.11 제로카인 10.07.24 1,246 0
109972 추천 천애님의 장평소전을 추천합니다. +6 Lv.68 암파 10.07.24 1,786 0
109971 한담 연참대전 수정을 알립니다. Sugar-B 10.07.24 649 0
109970 요청 자연란 어떻게 들어가나요? +2 Lv.99 캔통 10.07.24 731 0
109969 요청 평범한 소설 찾아주세요 +2 Lv.12 두억새 10.07.24 876 0
109968 홍보 고딩이 나름 썼어요. +5 Lv.14 외돌이 10.07.24 1,034 0
109967 홍보 게임소설을 찾는 자는 보시오! Lv.48 헤븐즈 10.07.24 982 0
109966 홍보 7월 24일.. +2 Lv.25 [탈퇴계정] 10.07.24 632 0
109965 요청 회귀 경영물(?) 추천 좀 해주세요 +6 Lv.87 기물푸 10.07.24 2,899 0
109964 한담 더소드 +15 Lv.67 트루노스 10.07.24 1,163 0
109963 홍보 1000편을 향해 달려가는 소설! +12 Lv.34 풍류랑. 10.07.24 1,416 0
109962 홍보 자연 일반에서 크는 새싹 +1 Lv.11 레벨맥스 10.07.24 903 0
109961 홍보 홍보에 추강+9 가 달린 그 소설. +8 Personacon 티그리드 10.07.24 1,760 0
109960 한담 조회수 제로.. +8 Lv.3 태경汰庚 10.07.24 1,118 0
109959 추천 야구 좋아하십니까? +6 Lv.62 탁주누룩 10.07.24 1,607 0
109958 요청 필력 좋은 세드엔딩 소설 추천 부탁 드립니다. +9 Lv.91 강호열전 10.07.24 1,194 0
109957 요청 근황을 알고 싶습니다..!! +2 Lv.67 十月 10.07.24 821 0
109956 알림 성하의 지옥대전 열두 번째 날 중계입니다. +8 박한웅 10.07.24 836 0
109955 한담 연참대전 소설 수정합니다! +1 Lv.14 외돌이 10.07.24 560 0
109954 공지 No War 님의 게시판 회수 조치 관련. +102 Lv.1 [탈퇴계정] 10.07.24 2,959 0
109953 요청 선작이 죽었슴다 -_-;; +11 †SHADOW† 10.07.24 1,582 0
109952 알림 [정규] 밤참-쥬브나일 프렐류드│판타지 +3 Lv.1 [탈퇴계정] 10.07.23 1,202 0
109951 알림 [정규] 유생-천마비록│무협 +2 Lv.1 [탈퇴계정] 10.07.23 772 0
109950 알림 [정규] 인용-데카트│판타지 +3 Lv.1 [탈퇴계정] 10.07.23 1,139 0
109949 한담 경계를 어디로 할것인가.. 어렵네요. +5 Lv.5 섬강 10.07.23 829 0
» 한담 글을 쓰다가.. 문장이 막힐 때... +14 Lv.1 서노하 10.07.23 1,030 0
109947 요청 추천 부탁드려요.. +1 Lv.1 그대있음에 10.07.23 861 0
109946 한담 과도한 분량의 연재는 오히려 부담스러울까요? +43 Lv.8 너럭바위 10.07.23 1,46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