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헤브리아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줄거리>
왕태자인 주인공은 어느 날 아침 모두의 기억에서 지워진다.
상상해보지 못한 공포가 찾아오지만 기질을 발휘해 위기를 넘겨 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왕태자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결국 왕태자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왕자. 하지만 하루아침에 지옥을 맛보게 되고.
소중했던 모든 걸 잃게 된다.
시작되는 전설의 행보.
그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링크>
아래는 본문 일부를 올려 보았습니다.
--본문 일부--
<왕태자가 지워진 그날 아침. 왕의 침실.>
왕태자를 떠올리면 참으로 바르고 믿음직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다. 자신의 아들의 얼굴이 말이다. 드보르 왕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는 시녀 한 명을 바라보며 물었다.
“여봐라. 왕태자의 이름이 뭐더냐?”
질문을 받은 시녀가 고개를 숙이며 답하려 했다. 하지만...
“...”
잠깐의 정적이 감돌았다.
“자, 잘 모르겠사옵니다.”
시녀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왕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시녀는 벌써 10년째 자신을 수발드는 시녀였다. 모르긴 몰라도 왕태자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시녀라면 왕실 가족들의 이름을 모를 리 없었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니...
아니! 그보다 왜 자신은 왕태자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단 말인가!
왕의 눈동자가 점점 떨려왔다.
“어서 채비를 서둘러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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