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어린 소녀입니다.
장르는 뉴웨이브입니다.
사실 저도 여자주인공이나 뉴웨이브 장르를 별로 즐기지 않습니다. 시원한 액션이 담긴 무협이 오히려 제 취향입니다.
그러나!!!
찍지마님의 <디아스포라>는 정말로 재밌습니다.
에이, 8살짜리 소녀가 주인공인데 뭐가 재미있겠어?
뉴웨이브 잖아.. 이런 생각을 저도 몇시간전 가지고 있다가 이제 막 읽고 완전 재밌어서 추천합니다.
안 읽으면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정말!
무슨 이야기길래? 라고 궁금하신 분들께 앞의 줄거리만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도영이라는 여자주인공은 불행한 가정때문에 역사학도의 꿈을 접고 식당을 운영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국의 유적 발굴지에 식단을 챙겨주는 사람으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의도된 사고로 한국팀 이 전멸하게 됩니다. 도영도 죽게 되지요. 그리고 도영은 약 90년대의 한국계 이탈리아의 어린 소녀로 환생하게 됩니다. 전생과 달리 자신을 사랑해주는 부모와 부유한 가정을 얻게 됩니다.
어라? 회귀물이네? 흔한 소재로군!
이라고 말하면 굉장히 실례입니다. 소녀는 미래의 지식을 가지고 깽판치는 캐릭터가 절대아닙니다. 뭔가를 하려고 목표를 잡아두고 있지만 아직은 어린 8살짜리 소녀이지요. 하지만 소녀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소녀의 주위로 모이게 되고 이야기는 점점 진행됩니다. 소녀가 아는 이야기, 혹은 모르는 이야기들로 말이지요.
아, 기본적으로 있는 역사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연예인이나 인사들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러시아 락 그룹이었던 키노가 기억에 남네요.
그룹 퀸의 프레디머큐리도요.
밑에 포탈이 있습니다.
많은 설명이 있었지만 허접한 저의 추천보다는 일단 읽어보시라 라는 말이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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