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설하면 갑작스런 폭렙과 히든, 전설의 에픽무기, 밸런스 엿바꿔 먹으세요^^, 시덥지 않은 악연으로 주인공의 밥이 되고 아이템 헌납기가되고 경험치가 되고 페이지만 불리는 악당, 이 작가는 분명히 솔로다 라고 확신을 주는 조금 어설픈 연애라인이 대부분이여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입니다.
그런데 문피아에 보석 같은 게임소설이 있더군요.
바로 갈랑님의 폴라이트 테일즈입니다.
폴라이트 테일즈를 보고 있으면 발더스게이트가 생각나는 게 메인 스토리 라인은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서브 퀘스트를 하느냐 마느냐를 선택합니다.(서브퀘스트도 자기가 잘 찾아야하죠.)
그리고 만렙이40인 점과 5렙마다 스탯을 하나씩 찍을 수 있어서 밸런스 엿바꿔먹는 먼치킨의 탄생을 막아놨습니다. 즉, 폭주해서 확 쓸어버리고 혼자서 용잡고 마왕잡고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거죠.
여태까지의 게임소설과 차별화되고 분량도 충분하고 필력도 충분하고 성실연재까지 두루 갖춘 갈랑님의 소설 폴라이트 테일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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