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역시 우리나라는 인터넷이 대세인가봅니다.

웹툰도 그렇고 소설도 왠만하면 인터넷에서 연재되었다 출판되는 것

도 그렇고 역시 우리나라는 인터넷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즉

각즉각 독자의 반응을 알 수 있고 아무나 쓸 수 있기에 풍부한 양 속

에서 좋은 것들을 쉽게 고를 수 있기에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

서 의문인 점은 웹툰은 나날히 질이 좋아지는데 왜 소설만 질이 떨어

질까? 라는 점입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떤 글은 질은 좋은데

너무 늦게 출판되어서 인터넷 연재분이 너무 많아서 망한 것들도 심

심찮게 보이네요(예로 더 세컨드라든지 더 세컨드라든지 더 세컨드라

든지 아 전 그 글 작가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밀히슈]

웹툰은 사이트 운영자분들이 사전에 콘티를 받아서 점검을 한 뒤에 괜찮다 싶은 것만 올리니까요. 소설은 그냥 올리고 싶은 사람들이 올리는 거니, 그런 차이점이 있죠.

[흑창포]

메이저 웹툰은 계약을 하고 돈을 받는 직업이니까요...
사실 디씨 카연갤같은곳을 보면 만화나 소설이나 비슷 하게 느껴지죠.

[유주]

만약 누군가가 계약제로 돈을 받고 글을 쓴다면....
누구처럼 잉여같이 그냥 끄적여서 올리지는 않을 터입니다.
아, 저는 그 누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푸른봉황]

뭔가 이상하고 괴이쩍은 결론들만 나오는군요.
정답이 뭐냐고요?
딴거 없습니다.
출판사들이 제자리만 고수하고 완만하지만 느린 멸망의 미래를 선택해서 그렇습니다.
호랑이 .흰쥐&검은쥐 .나무뿌리 . 꿀 .
출판사들이 좋은 작가분들의 잠재능력을 살릴수있게 도와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더라면 불경기의 여파가 크다고 할지언정 시장이 이모양까진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대자대비]

출판사가 환타지소설이나 무협소설분야를 선택한것부터가 상업적인 선택이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바람의 마도사부터였을까요 드래곤라자부터일까요? 장르문학붐이 일기 시작한 이후에 문제가 많은 책들까지 찍어내기 시작 한게 정말 문제가 된것같습니다. 인터넷이야 거부할수 없는 흐름이라지만 사실 찍어내선 안될 글(개인적인판단입니다) 들까지 찍어내면서 진흙속에 보석을 찾듯 잘 찾아야 정말 재밌는 글을 찾을수있는 상황이 된거같으니까요 장르에 치우친 활자중독증 보유자들이 많아져서 재미가있건 없건 읽어대니 상대적으로 더 맛나는 글들이 묻혀보이는거겠죠 사실 그런문제야 어떤분야든 마찮가지니까요 나아지는 모습이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겠지만 그과정속에서도 발전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질적인 성장은 양적인 성장 이후에 오는게 아닐까요? ㅎㅎ 어릴적 순수문학을 꿈꾸고 시인 작가들을 선망했던 어른들처럼 우리시대의 아이들이 장르문학을 그렇게 꿈꿀때가 온다면 나중엔 읽고싶은 책을을 다 못읽어 죽기 아쉬운 그런때가 올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