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서 어떤분이 2년 전 연중된 작품을 얘기하시더군요.
저도 기다리는 작품이 있습니다. 정담글을 보면서, 번쩍 떠오르는 이름 하나. 문피아 연중의 백미작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에 연재글 정리한 것이 생각나서 혹시나, 그래 아쉽지만 없어졌을거야 라고 하면서도 검색해 봤습니다.
허, 있더군요.
네, 이상현님의 "백도"입니다.
2004년 3권까지 나오고, 4권 연재 시작은 하셨으나 잠수.
그래도 몇년만에 돌아오셔서 버선발은 아닐지라도 다들 달려갔던 기억 나시죠?
2006년 7월 29일 부터 연중입니다.
마지막 댓글수 337.
2010년 1월 7일, 자양님이 새해 인사글이 현재 마지막 댓글입니다.
어쩐지 마음이 묘해졌습니다. 백도가 황도를 넘어서 흑도가 되었는지 어쨌는지 까마득해졌지만, 이렇듯 기다리는 독자의 마음 중에 제 마음도 있더라구요.
기다리는 마음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상훈 작가님 언제 오시더라도 독자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영훈 작가님, 새글 가지고 오신다는 쪽지 이후로 1년이 다 되어가지만 괜찮습니다. 남한산성이 넘어지지는 않았겠지요.
하나 걱정은 둔저님처럼 그런 소식 듣는게 겁날 뿐입니다.
건강하시고 열심히 살다, 글이 손이 떨리게 쓰고 싶고, 마음이 문피아를 달려오면 언제든 다시 오세요.
끝으로 유수행도, 제목처럼 흘러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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