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소리라고 보실지도 모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고 하지요. 리플 달리는 것만도 감사하지 리플 내용이 이래라 저래라 해도 되는 것도 딱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성과 감성이 따로 놀기 때문에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플이라는 것은 참으로 신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리플 만으로 작가로 하여금 연참이나 폭참이나 광참을 만들어내게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써보신 분들이라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을지언정 리플 하나에 당장이라도 책 한권 뚝딱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리플이란, 관심이라는 것은.
그리고 그 힘이 올바르게 작용하면 좋겠으나 어디까지나 리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작가를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리플을 적어주실 때에는 글쟁이에게 힘을 북돋어 줄 수 있는 내용을.
부디 글쟁이의 집필 의욕을 떨어트리는 내용의 리플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수에 안 맞는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글쟁이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p.s 한담이라 생각하고 적습니다만, 그렇게 판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리플에 적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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