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제 글을 내걸고 연재에 대해 인사드리기는 처음인것 같네요.
처음보다 두번째 글을 쓰며 이렇게나 떨리다니 어쩔 수 없이 저는 글을 쓰며 살아야 할 팔자인가봅니다.
작왕전을 중반까지 보셨다면 아마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작왕전은 뭔가를 향해 계속해서 카운트를 하고 있죠.
이제 어느덧 <5일 전.>으로 접어들었기에 이렇게 한담을 빌려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영화 시나리오나 신춘문예, 소위 '문학'이라 불리는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며 평가받고 같이 호흡하는 것이 가장 즐겁네요.
사실 웃기는 일이라고 여기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판타지와 무협을 보고 글쟁이가 되려고 문예창작과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무척이나 다르더군요.(웃음)
아직도 재미있는 글(대중문학)과 순문학의 차이나, 어느쪽이 옳다라고 정의내릴 수는 없습니다. 양쪽 다 하고 있어서 더 심할지도 모르겠고, 학교에서는 제가 거의 이단 취급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여튼 그런 환경 속에서 제 두번째 환상소설이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에 무척이나 기쁘기도 하고, 그랬기에 더 많은 분들이 허락된 시간안에 <작왕전>을 접해보셨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12시간에 한편을 올리는 것을 고수했으나,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젠 하루 1번 밤12~1시 사이에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재주기가 바뀌는 것에 대한 보고도 드릴겸, 인사차 이렇게 한담란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소란스럽던 한담란이 조금 진정이 되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도 안타까워 글을 하나 쓰기는 했습니다만 그런 건 빨리 털어버리고 다시 밝은 분위기로 바뀌어 갔으면 좋겠네요.
요즘 무척 날씨가 쌀쌀합니다. 낮에는 더워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죠. 이럴때 건강 유의하셔야 하는 것, 아시죠?
혹시나 무협지에서 등장하는 '살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감기걸려서 기침하며 사람 많은 곳에 가보시면 될 정도로 무섭더군요. 경험담입니다. 하핫.
두서업지만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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