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너무 요구사항이 많긴 하죠?
참고로 달빛조각사는 1권 읽고 그만 뒀고요 (중학생 동생은 재밌게 읽던데 상상력은 기발해도, 너무 뻔한 스토리 뻔한 설정이 재미없더군요)
해골제작사도 1권 읽고 그만 뒀고...
p4r도 1권 읽고 그만 뒀고...
그외에도 잡스런 겜판타지 소설 몇 권 읽었는데, 다 1권이 한계였죠;
어쩜 하나 같이 취향이 애들에 맞춰졌는지...
유일하게 완결까지 읽은 게임 판타지 소설은 '강림자'입니다.
모르시는 분 많으실 테지만 5권 완결난 책인데, 게임판타지가 진정 실현되면 어떤 모습일까에 대해 고찰한 작가의 노력이 상당히 묻어나는 소설입니다; 몇몇 부분은 솔직히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고요.
비록 어이없는 급마무리에 뒤로 갈수록 헤이해지는 초반 필력이 아쉬웠지만, 1~2,3 권은 어느 게임 판타지 소설과 견주어도 (제가 읽어본 한도 내에선) 뛰어나더군요.
뭐 그건 그렇고, 여하튼 완성도 있는 게임 판타지 소설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완성도의 기준이란 게 참 애매하긴 하지만, 작가가 소설에 대해서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가 느껴지는 소설이라면 좋을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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